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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자총, 정부 코로나19 방역조처 규탄 집단 삭발

  • 등록 2022.01.25 15:24:53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규탄하며 ‘분노와 저항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삭발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계 어려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영업자 50여명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민상헌 코자총 공동대표는 “자영업자들이 수입이 없어 가족과 같은 근로자를 내보내고, 월세나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해도 누구 한 명 관심이 없다”며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빚은 한 푼도 갚을 길이 없다. 오늘부터 총파산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오호석 코자총 공동대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받아낼 것”이라며 “내달 10일께 서울 광화문에서 정부의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본 모든 세력과 연대해 대규모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코자총은 이날 정부에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급 보상 ▲매출 피해가 일어난 모든 자영업자의 피해 전액 보상 ▲신속한 영업 재개 등을 촉구했다.

 

행사 중 자영업자 10명이 먼저 연단에 올라 단체로 삭발을 했으며, 이어 나머지 참석자들이 순서대로 삭발에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자영업자 다 죽었다, 정부는 살려내라”, “우리는 일하고 싶다, 시간제한 철폐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연설자로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자영업자들은 누구보다 방역지침을 충실히 따랐다. 이들은 죄를 짓지 않았다. 최소한 살려달라는 것”이라고 코자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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