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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TV, 20대 대선 방송토론 일대일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

  • 등록 2022.02.22 14:18:39

 

[TV서울=신예은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선 주자들의 선거방송 토론이 사상 처음으로 토론자 각각에 대해 1:1 수어 통역사가 배치돼 진행된다. 수어 통역방송 생중계는 유일하게 장애인복지채널인 복지TV(사장 김선우)가 맡는다.

 

오는 25일과 3월 2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KBS·MBC·SBS 공중파방송 3사의 토론 생방송을 복지TV가 동시 생방송으로 사회자를 비롯해 토론자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후보 등 4명에 각각 수어 통역사가 배정되고 사회자 수어 통역사를 포함 총 5명의 수어 통역사가 역할을 맡아 진행한다.

 

이로 인해 청각장애인들은 토론자들이 각각 무슨 말을 하는지, 정책은 무엇인지 등을 혼선 없이 상세하게 볼 수 있어 청각장애인들의 대선 관련 정보 접근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도는 국내 선거방송 사상 최초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대선후보자 4명이 동시에 각각의 수어 통역사를 별도로 두고 동시에 생방송 방송토론을 펼치는 전례 없는 첫 시도로 역사적 의미를 갖게 된다.

 

뿐만 아나라 향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비롯해 국회의원선거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청각 장애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대선주자 선거방송 토론이 진행될 때 수어통역사 1명이 진행하다 보니 청각장애인들은 어느 후보가 어떤 말을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고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장애계가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또 대선 방송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 방식에 문제가 있어 청각장애인의 참정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모든 방송 콘텐츠를 수어 통역과 자막 등으로 제공하는 복지TV가 대선 주자 생방송 토론을 수어 통역과 자막 등으로 처음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알권리, 볼 권리, 참정권 행사 시 불평등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우 사장은 “먼저, 1:1 수어통역 방송을 만들어주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감사드리며, 부단히 이 문제를 제기해 오늘의 결과를 얻어낸 한국농아인협회와 장애인단체 관계자분들의 전폭적인 노력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25일과 3월 2일 진행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방송 전문 수어 통역사 5명을 엄선해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정적인 시스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관계자 및 IPTV 사업자가 장애인분들을 대변하는 장애인식개선 전문 방송인 복지 TV에 깊은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 장애인분들과 소외계층분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고정채널 번호 55번으로 지정해주시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고 덧붙였다.

 

 

(사)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은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청각장애인 당사자인 저부터 대선 토론 생방송을 시청할 때 어느 후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어 무척 답답했다"며 "이번 대선후보토론회 1:1 수어통역 방송이 성공햐 앞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에도 적용돼 확대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비롯해 정부 부처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진행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사회자 및 후보자의 토론 내용을 수어 통역사 한 명이 통역함으로써 수어 통역사의 피로도는 물론 정확한 내용 전달의 어려움 등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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