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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보훈청, 3.1절 맞아 메타버스에서 ‘대한독립만세’ 함성 재연

  • 등록 2022.02.27 19:54:41

 

[TV서울=신예은 기자] ‘대한독립 만세!’ 103년 전, 탑골공원에서부터 시작된 3.1만세의 함성이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재연됐다.

 

서울지보훈청(청장 이승우)은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피겨장군’ 김예림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부명고등학교(교장 고정곤) 학생들이 과거 1919년 3.1운동 현장의 가상공간 맵에서 만나 100년의 시공간을 소통하며, 3.1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각자 자신과 닮은 ‘3D 아바타’를 만들고, 태극문양의 옷, 신발, 아이템 등 각 개성을 뽐내며 드레스코드 ‘태극’을 맞춰 온 12명의 2022년 독립투사들은 3.1만세운동의 근원지이자, 독립선언서가 울려 퍼진 상징적인 장소인 탑골공원 가상공간 등에서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며, 랜선에서 낭독된 대한독립선언서에 맞추어 만세를 부르는 등, 103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연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복’, 피겨 의상 등을 갖춰 입고 등장한 피겨 국가대표 김예림 선수 역시 학생들과 탑골공원, 서울역,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어진 가상공간 이동 전 경로를 함께했다.

 

 

서울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립만세 함성에 크게 기여했던 ‘학생 신분 독립운동가’들을 알리고자 했다”며 “특히나 3.1만세운동의 전국화에 기여했던 학생 주도의 ‘남대문역 만세운동(3.5)’ 등을 조명해, 정의를 부르짖었던 당시 청년이었던 선열들의 삶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예림 선수는 “전 세계에서 보고 있는 가운데 제 이름이 호명되고 태극기가 휘날릴 때 가슴 뛰었던 애국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그날의 기억으로 오늘 많은 분들과 대한독립만세를 부름에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가상공간에 참여한 부명고 서연주 학생은 “국가대표 선수님을 가상공간에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눔이 영광이다”며, “과거 독립운동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돌아보는 오늘 이 시간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우 청장은 “바쁜 일정임에도 적극 참여해 주신 김예림 선수님과 부명고 학생들 및 관계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신선한 방식과 다양한 테마로 청소년들에게 보훈이 자연스러운 문화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서울보훈청과 부명고는 다음 달 보훈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보훈문화 연계학교’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연계학교 교육의 첫 번째 차시며, 3월 중 온라인콘텐츠로 제작,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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