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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범·가족, 범죄수익은닉 혐의 송치”

  • 등록 2022.03.28 15:52:28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2천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와 이씨의 아내·여동생·처제 부부 등 총 5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14일 구속 송치 당시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만 검찰에 넘겨졌으나 이번 경찰 결정으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가족들은 이씨가 횡령금으로 매입한 680억원 상당의 금괴 855개(855㎏)를 옮기거나 돈을 찾아오는 데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 가족들은 이씨의 횡령 범죄수익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주기도 했으며, 가족들 계좌의 돈이 횡령 자금으로 연결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 가족들이 이씨와 횡령을 공모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도 진행했으나 관련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월 경기 파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씨 부친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회사 재무팀 직원 2명을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이날 함께 송치했으며, 횡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직원 2명이 거액의 회삿돈을 이씨 개인계좌로 빼돌리라고 한 이씨의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등 범행을 감지하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횡령 방조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를 비롯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들이 위조한 잔액증명서는 은행 명의 문서가 아니라 회사 자체 내부 문건이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혐의 적용이 어려워 최종 송치 혐의에선 빠졌다.

 

 

또한, 회사의 횡령 피해액 1,880억원을 전부 회수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주식 투자 손실 때문으로 추정되며, 검찰이 회사 측에 돌려준 금괴 855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몰수·추징 보전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이씨의 횡령은 단독 범행"이라며 "가족들과 임직원들이 횡령 공범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15차례에 걸쳐 이체한 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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