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주중반 수요일인 6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만6,294명 늘어 누적 1,455만3,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6만6,135명보다 2만159명 늘었다.
통상 주말을 거치며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수가 주중으로 접어드는 화요일(발표일 기준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양상이 나타났지만,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42만4,597명과 비교하면 13만8,303명, 2주 전인 지난달 23일 49만780명보다는 20만4,486명이나 줄었다.
앞서 국내외 연구진은 지난달 23일까지 수행한 환자 발생 예측을 통해 4월 6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미만으로 줄고, 2주 뒤인 오는 20일께에는 2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지난달 31일 1,315명보다 최다를 기록한 뒤 지난 2일 1,165명부터 닷새째 1,1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 209명보다 162명 늘어난 37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8천33명이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당초 예측치인 1,300∼1,800명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꺾일 것으로 보면서 다음 주에는 위중증, 사망자 수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은 28만6,272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