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2월 경상수지 64억2천만달러 흑자, 1년전보다 16억4천만달러 감소

  • 등록 2022.04.08 09:53:35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달까지 2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석유·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이 뛰면서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16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2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석유·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이 뛰면서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16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경상수지는 64억2천만달러(약 7조8,356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20년 5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지만, 전년 같은 달(80억6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16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15억9천만달러 적은 42억7천만달러에 그쳤다.

 

 

수출(538억7천만달러)이 석유제품·반도체 등의 호조로 19.1%(86억2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496억달러) 증가 폭(25.9%·102억1천만달러)이 더 컸기 때문이다.

 

특히 2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36.7% 급증했다. 원자재 중 석탄, 석유제품, 원유의 수입 증가율은 각 171.7%, 67.1%, 63.3%에 이르렀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동월보다 줄어든 것은, 수출은 양호하지만 수입가격 상승에 따라 상품수지가 감소한데 기인한다"며 "특히 2월 에너지류 수입액이 148억9천만달러로 1월보다는 줄었지만 작년 2월보다 55.4%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유가 탓에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가 상승은 교역조건 악화로 이어져 경상수지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그러나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100달러를 넘은 2011년, 2012년, 2013년에도 각 166억달러, 488억달러, 772억6천만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만큼 향후 경상수지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서비스수지는 5억7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1억8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폭이 3억9천만달러 커졌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7억3천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뛰었다.

 

2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73.0%나 오르는 등 수출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운송 수입도 43억5천만달러까지 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4억5천만달러)는 지난해 2월(-3억4천만달러)보다 더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17억1천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1년 새 흑자액이 5억8천만달러 줄었다. 외국인투자법인의 배당지급이 늘어 배당소득 흑자가 16억7천만달러에서 8억7천만달러로 8억달러 축소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83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6억5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7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7억8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역시 44억9천만달러 늘어났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 실천방안 정책토론회 열어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서 사

최진혁 서울시의원, ‘전세 9년 갱신’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반대 촉구 건의안 발의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야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