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구청 공무원, 구 산하시설에서 성금을 모금한 결과 1,000여 명이 참여해 1,327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또한, 지난 7일 동대문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신미숙)가 강릉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를 방문해 현내리 새마을부녀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8일 오후에는 동대문구 주민자치회장 연합회(회장 박용범)가 성금 100만원을, 이문2동 주민자치회(회장 유성근)가 성금 300만원을 각각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동대문구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모인 1,827만원의 성금을 12일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시기에 갑작스런 재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계실 이재민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직원들과 주민대표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산불 피해가 복구 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