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기초자격평가시험’은 ‘쇼’?

-공심위 발표 전 영등포갑 지역 시·구의원 낙점 후보들 이름 나돌아

  • 등록 2022.05.04 09:41:04

 

[TV서울=이천용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놓고 불공정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지방의원(광역·기초) 후보 공천 과정에 있어 출마 후보들의 자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출발점을 만들고자 기초자격평가시험을 도입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기는 선거를 위해 돈공천, 사공천 짬짜미 공전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공천의 투명성 확보 및 인재 등용에 만반을 기하기 위한 제도”라고 천명했다.

 

또, 이준석 당대표도 “기초자격평가라고 명명함으로써 자격시험으로 전환시켰을 때, 평가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고 지역구 후보마다 경선원칙에 따라서 자신의 평가점수에 비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개혁으로 국민께 사랑 받는 정당,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문호가 활짝 열려 있는 국민의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17일 기초자격평가 시험과 19일부터 21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했으며, 최종 공천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국민의힘의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 보다 능력 있고 검증된 새로운 인물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곳곳에서 과거와 같은 모습이 보여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영등포갑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시·구의원 후보가 결정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준석 당대표와 정진석 공관위원장의 발언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힘에도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고, 6·1 지방선거에도 불리한 영향이 크게 미칠 수도 있다.

 

서울시의원 영등포구 제1선거구는 구의원으로 신청했다가 다시 시의원으로 신청한 K 현 구의원, 제2선거구는  K씨, 영등포구의원 선거의 경우 가선거구 C 현 구의원, 나선거구는 국민의당 소속 후보 등록으로 인한 K, N, J 3명 경선, 다선거구 L 현 구의원, 라선거구 L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이들에게 공천이 확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천심사에 응했던 A 신청자는 “자격시험을 도입하고도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의견이 곧 공천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결국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 공천심사위원회는 즉각 해체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신청자 B씨는 “새롭게 자격시험을 도입하면서 접수비 110만원을 비롯해 당비 등 140만원씩 받아가면서 이렇게 국민을 속일 수 있느냐”며 “후보자 발표 후 관계자들과 연대해 반환 소송에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기초자격시험을 도입하고, 면접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곳곳에서 과거와 같은 모습의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잠재우고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공천 과정에 있어 합리적인 평가 기준에 따른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정치

더보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