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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 6억원 무너져

  • 등록 2022.10.25 08:54:51

[TV서울=이현숙 기자]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 충격에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6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5억9천966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5억9천739만원) 이후 1년8개월 만에 처음 6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중위가격(중앙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가격이다. 평균가격이 저가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의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국민은행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사상 처음 6억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 9월에는 6억2천68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전세자금대출 중단 사태로 6억2천116만원으로 하락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들어 전월 대비 1.14% 하락하며 6억원 밑으로 내려왔다.

 

이달 한국은행이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금리 인상 폭이 가팔라지면서 신규 전셋값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3천188만원으로, 지난달(5억3천437만원)보다 0.47% 하락한 데 비해 강남 11개구는 6억8천755만원에서 6억7천675만원으로 1.57% 떨어져 강북지역보다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에 서울 연립주택 중위 전세가격은 2억3천179만원으로 지난달(2억3천187만원)보다 0.03%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 중위전세는 3억3천763만원으로 지난달(3억3천355만원)보다 1.22%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중위가격보다 높은 6억6천386만원을 기록하며, 9월(6억7천344만원)보다 1.42% 떨어졌다.

 

전셋값 하락과 달리 전월세 전환율(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환산이율)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인상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돌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국민은행 조사 기준으로 이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3.28%로, 9월(3.24%)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작년 4월(3.29%) 이후 1년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달 강북 14개구의 전월세 전환율은 3.32%로 강남 11개구(3.25%)보다 높았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방문해 격려

[TV서울=변윤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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