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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TX 붕괴' 여파 커지나…가상화폐 가격·코인베이스 주가 하락

  • 등록 2022.11.22 09:14:03

[TV서울=변윤수 기자]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 여파가 계속되면서 업계 전반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던 비트코인이 1만6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 기준(서부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9% 떨어진 1만5천955.34달러(2천171만4천755원)에 거래 중이다.

FTX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1만5천 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1만7천 달러선까지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1만6천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6% 이상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6.12% 떨어진 1천99.81달러(149만5천7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8% 가까이 내린 가운데 해당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93% 하락한 41.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코인베이스 주가는 2021년 4월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5일 종가 55.53달러보다 약 25% 하락했다. 올해에만 80% 넘게 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가상화폐 가격 하락과 거래소 주가 급락은 FTX 붕괴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FTX 파산보호 신청 이후 FTX와 거래를 하던 일부 가상화폐 대출 업체가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가 하면, 일부는 잠재적 파산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 증권은 최근 가상화폐 일일 거래량이 올해 평균보다 30~40% 낮다고 분석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FTX 사태 확산 우려를 이유로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 등급을 내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는 FTX 구제를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18일 오후 이 매체와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부채가 수십억 달러 더 많다"며 고객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거래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재) 일어난 일이 싫고 내가 좀 더 조심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CNBC방송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FTX에서 사라진 4억7천700만 달러(6천491억 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으로 세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립틱은 해커들이 FTX에서 빼낸 자산을 곧바로 이더리움으로 환전하고 이를 다른 암호화 상품으로 바꾼 뒤 비트코인으로 환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FTX는 파산보호 신청 다음 날인 지난 12일 4억7천700억 달러(6천600억 원)의 '미승인 거래'가 있었고, 해킹 가능성도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7일 바하마 당국이 FTX의 바하마 자회사인 'FTX 디지털 마켓'의 모든 디지털 자산 이전을 지시했고, 현재 압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하마가 압류 중인 자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 자산이 FTX에서 사라진 것의 일부인지 또 다른 자산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트럼프, 일본 떠나 한국으로 출발… 오늘 오후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TV서울=나재희 기자]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29일 일본을 떠나 순방 마지막 방문 국가인 한국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말레이시아를 거쳐 일본에 입국해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새로운 미일 동맹의 황금시대'를 열 것을 선언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 시찰, 나루히토 일왕 면담,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 면담, 재계 관계자 회동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입국해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의 대좌는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어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년 만에 회담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핵심 일정으로 꼽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할지에도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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