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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산 전기차 10만시대 열렸다…완성차 5개사 판매 첫 돌파

  • 등록 2022.11.30 09:01:11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연간 기준 10만대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으로, 1∼2위 업체인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전용 전기차 출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10만7천783대로, 작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완성차 5사의 국내 전기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2015년 2천558대에 불과했던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2017년 1만3천303대로 처음으로 1만대를 넘더니 2018년 2만9천441대, 2019년 2만9천807대, 2020년 3만1천356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6% 급증한 7만3천873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총판매량이 13만대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현대차 6만573대, 기아 4만4천88대, 한국지엠 2천497대, 르노 516대, 쌍용 109대의 순이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 GV60가 국내 전기차 판매를 크게 끌어 올린 셈이다.

 

현대차는 올해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출시했고, 기아도 내년 상반기 EV9을 선보일 예정이라 2사의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반면 나머지 3사에는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과 르노코리아차는 국내에 전용 생산시설이 없어 전기차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쌍용차[003620]는 올해 2월 브랜드 최초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지만, 판매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나 수입업체가 총판매 대수 중 일정 비율은 반드시 전기차를 판매해야 한다는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 목표 때문에 이들 3사는 사실상의 벌금을 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GM, 르노코리아차, 쌍용차는 올해 내수판매의 8% 이상을 전기차로 채워야 했지만 상반기까지 모두 1% 안팎에 그친 바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기여금을 내야하는데 사실상 벌금과 같다"며 "전기차 생산시설이 없는 한국GM과 르노코리아차는 수입을 늘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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