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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대구 구청은 여권 발급 전쟁 중…"30분 이상 대기해야"

  • 등록 2023.01.28 09:50:38

 

[TV서울=박양지 기자]  "번호표 뽑으셨어요? 오래 기다리셔야 됩니다." 주말을 앞둔 2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청 1층 여권 민원 창구는 민원인들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19로 막혔던 국제선 운영이 속속 재개되면서 해외여행을 위해 여권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성구청 여권과 직원들은 민원인들에게 번호표를 뽑으라고 안내하면서 "대기가 많으니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권을 신청하려거나 신청해둔 여권을 찾으려는 민원인들이 계속 몰려들었다.

 

대부분 20∼30대로 보였다.

대학생 김모씨는 "방학 중에 일본 여행을 가려고 여자친구랑 여권을 신청하러 왔다"며 "발급 예정일보다 더 걸릴 수 있다고 안내받아서 여행 계획을 다시 세울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 등 다른 구청 여권 민원 창구에도 민원인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다. 직원 4~5명이 여권 민원을 담당하지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북구청은 이날 오후 대기 인원이 30명을 넘어가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20명 가까이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이 오신다"며 "보통 여권 발급까지 4일 정도 걸렸는데 최근에는 신청 건수가 급증했고 설 명절까지 겹치면서 2배 정도 더 걸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여권 발급(접수) 건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27일까지 각 기초자치단체 여권 발급 건수는 수성구 4천253건, 동구 1천974건, 서구 844건이다.

 

이는 작년 1월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작년 10월 일본 무비자 여행 허용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보다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여권 관련 업무를 하는 한 직원은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권을 신청하려는 시민들도 폭증했다"며 "야간 여권 민원 창구 운영을 확대하고 직원 충원도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김영선, 김건희 재판서 "명태균에 부탁 안해…尹부부 개입 안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에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시 공천을 신청했던 지방자치단체장은 배제됐고, 그러면 우세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여성이 적게 들어갔다는 비판도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후보도 여성이어서 여러 상황 속에서 저 말고는 줄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인의 견제에 걸려서 투표에 의해 (공천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의원이 증인에 대한 공천 의견을 강하게 개진해 전략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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