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경제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최단기간 개설…10분 단축 가능

고촌∼개화역∼김포공항역 전체 개통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분산
원희룡 "버스전용차로 개설, 매일 진도 체크하겠다"

  • 등록 2023.04.17 10:06:20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지금은 김포 고촌(신곡사거리)∼개화역까지만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돼 있다.

고촌에서 김포공항입구까지 전 구간이 전용차로로 이어지면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출근 시간에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을 한 뒤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버스전용차로는 입찰 등 사전 철자와 공사에 4개월이 걸리는데, 이를 한달가량으로 대폭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개화역 3.4km 구간은 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이 15.3분에서 6.5분으로 줄었다.

김포시는 서울시 관할 구간인 개화역∼김포공항입구 2.0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추가로 개통되면 총 5.4km 구간 이동 시간이 20.9분에서 10.4분으로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이용 승객을 버스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가 집계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승객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1월 9일) 2천428명에서 시행 후(3월 6일) 3천234명으로 33% 증가했다.

 

원 장관은 "버스전용차로에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하면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에)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버스전용차로 진척 상황에 대해) 직접 매일 진도 체크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 자리에 참석한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버스전용차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가 버스전용차로 문제를 놓고 미묘한 갈등을 빚는 모양새를 연출했으나, 원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직접 만나 상시 채널을 만들어 현안 협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버스전용차로와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에 대해선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게 된다.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버스 노선을 빼 정체 구간을 줄이거나, 지금은 택시 승차장만 있는 김포공항역 4번 출구 앞까지 버스가 들어가도록 해 버스 정류장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거리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제는 버스전용차로와 전세버스 투입 등은 단기 대책이라는 것이다.

김포골드라인 승강장은 2량 열차에 맞춰 지어진 탓에 열차를 추가 투입하더라도 수송량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원 장관은 "혈로 치면 혈관이 막혀있거나 울혈 현상을 보이는데, 이 부분을 빨리 푼 뒤 다음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선 "골드라인 자체를 어떻게 할지 잘못을 지적하기에는 너무 근본적 문제가 크기 때문에 5호선 연장 때까지 임시 대책을 통해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경기도·김포시·인천시가 5호선 연장 노선 합의에 빨리 다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전 세계서 확산… 14개국서 22만 명

[TV서울=이현숙 기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정치

더보기
안철수, 당대표 공식 출마선언… “특검, 내란정당 낙인 시도”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비주류에 속하는 4선의 안철수 의원이 29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인적 쇄신 요구를 당 지도부가 거부했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8·22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 무결한 사람이 누구겠는가. 극단 세력과 함께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인가"라며 "계엄에 물들지 않은 대표,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 대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대표. 오직 저 안철수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