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기업들이 광주 가뭄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탰다.
광주시는 25일 시청에서 부산 기업, 광주MBC,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수 전달식을 열었다.
광주MBC가 주관하는 '광주·전남 식수난 극복 생수 100만병 나눔 캠페인'에 세운철강, 선보공업, 은산해운항공, 송우산업 등 부산 10개 기업이 참여해 성사된 행사였다.
기부된 500㎖ 생수 10만병은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가뭄 등 물 문제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상황인 만큼 영호남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지속적인 기부로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는 따뜻한 정을 보내주신 부산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응원하며 기부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