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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무역수지 16억3천만 달러 흑자

  • 등록 2023.08.01 10:57:00

 

[TV서울=이현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무역수지는 16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나타냈는데, 수출은 10개월째 줄었지만 원유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무역 흑자가 이어졌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가 지난 6월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1월 125억7천만 달러 적자를 낸 뒤 2월 53억3천만 달러 적자, 3월 47억3천만 달러 적자, 4월 27억5천만 달러 적자, 5월 22억2천만 달러 적자, 6월 11억3천만 달러 흑자, 7월 16억3천만 달러 흑자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수출액은 503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단가 하락, 작년 7월 수출이 역대 최고인 602억 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줄어 증가율이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또 자동차(15%), 일반기계(3%), 가전(3%) 등 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석유제품(-42%), 석유화학(-25%), 철강(-10%) 등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유럽·중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과 아세안의 경우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베트남의 수출 부진이 중간재 수입 감소로 이어져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수출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7월 12억7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 3월 27억1천만 달러 적자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7월 수입액은 487억1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5.4% 감소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46%), 가스(-51%), 석탄(-46%) 수입액이 감소한 것이 전체 수입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흑자 기조 유지가 가시화는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또한 점진적 회복세에 있다"며 "첨단 전략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적극적 투자 유치를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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