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히토미·나코 "한국은 잊지 못할 추억의 공간…나를 바꿔준 곳"

  • 등록 2023.12.03 09:46:40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은 제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들어준,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공간이에요." (야부키 나코)

"한국은 저를 바꿔준 곳입니다. 생각에서 겉모습을 가꾸는 방법까지 모두 한국에 와서 달라졌죠." (혼다 히토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本田仁美)와 야부키 나코(矢吹奈子)는 지난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활동에 대해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소중한 기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과 HKT48에 각각 몸담은 히토미와 나코는 지난 2018년 한일 합작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발탁돼 2년 6개월 동안 인기 K팝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이들은 아이즈원 활동이 종료된 2021년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각자 소속한 그룹에서 핵심 멤버로 활동했다. 야부키 나코는 올해 상반기 HKT48을 졸업(탈퇴의 일본식 표현)하고 배우로 전향했고, 혼다 히토미도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다.

혼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2년 6개월이 나라는 존재의 의미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내가 이렇게 있는 것은 그 2년 6개월이 있어서인 것 같다"며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저를 알아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고 또박또박 말했다.

재적 멤버가 수십명을 넘는 AKB48에서 과거 '루키'에 머물던 그가 아이즈원 활동 이후에는 단박에 센터로 부상했으니 이러한 말도 과언이 아닌 듯싶었다.

이들은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 2023'(멜론뮤직어워드 2023)에서 레드카펫 MC를 맡아 간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야부키 나코는 "MMA 2023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돼 신기하고 설레고 영광스럽다"고 말했고, 혼다 히토미는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게 아니라 MC로 참석하게 돼 또 다른 긴장감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 머문 기간이 오디션 방송 기간을 합쳐도 3년 남짓인데, 여전히 통역 없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시상식 레드카펫 진행도 할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했다.

그 비결을 물어보니 혼다 히토미는 "일본에서 신곡을 내면 영상통화 이벤트에 한국 팬들이 많이 참가해준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어로 이야기하거나, 위버스에 한글로 쓰곤 한다"고 답했다.

야부키 나코는 "지금도 한국어로 대화하는 게 어색하기는 하다"며 "들어야 말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동경하는 선배 한국 배우는 박보영과 한소희"라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일본에서 드라마 '18세 새댁, 불륜합니다'(18歲、新妻、不倫します)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아 출연 중이다.

야부키 나코는 "아이돌을 할 때는 준비한 것을 (무대에서) 보여줬다면, 연기는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녹화 현장에서는 그 느낌이 아주 다르더라"며 "상대방과 호흡하는 과정이 어렵지만 재미있기도 하다. 앞으로는 내 이미지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힘 있는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혼다 히토미는 AKB48로 복귀한 뒤 안무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 과정도 동영상으로 찍어 프레임 단위로 합을 맞추는 'K팝 스타일'을 이식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과거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설 수 있게 되고 공연의 퀄리티도 올라가 너무 좋았다"며 "일본 멤버들과 스태프에게 '연습할 시간을 많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후배 멤버들을 이끌어주고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약한 이들의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은 시작이 무서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게 있어야 더욱 성장할 수 있죠. 앞으로 제가 어찌 될지는 저조차도 모르니 그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혼다 히토미)

"아,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는데요. 한국에서도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한국어 연기는 쉽지 않을 테니 일본 출신 유학생이나 친구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야부키 나코)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이사장, “서울시, 정비업 등록기준 완화 결정”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광규 서울시자동차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 “서울시가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은 정비책임자를 제외한 1명의 정비요원도 ‘정비기능사’ 이상의 자격증만 인정하던 것에서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 또는 차체수리기능사(판금) 자격증도 인정하도록 자격보유기준을 완화하고, 원동기전문정비업은 현행 최소 2명의 자격증 보유기준을 1명(정비책임자 1명)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정비사업자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인력을 의무적으로 보유(정비책임자를 포함해 정비요원 정비기능사 종합 3명, 소형종합정비업 2명, 원동기전문정비업 2명)해야 하는데,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은 정비기능사 자격증 외의 차체수리기능사 및 도장기능사 자격 소지자는 정비업 등록기준에서 자격증으로 인정하지 않아 기술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김광규 이사장은 정비업 자격증 보유기준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시 정비업 등록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여 정비기능사 자격뿐만 아니라, 차체수리기능사 또는 보수도장기능사 자격증도 인정해 줄 것을 서울시 및 서울시 의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완화조치로 소형자동차정비업 및 원동기정비업 등 조합원업체의 인력

李대통령 "대미투자 확대 및 방위비 증액"… 트럼프 "韓, 조선업의 대가"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양국의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 상황에서 또 다른 축인 '안보패키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북미 정상 간 회동의 경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불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우선 양국의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다"며 양국 조선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박 건조는 필수적인 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와 다른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대미투자 확대 및 방위비 증액"… 트럼프 "韓, 조선업의 대가"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양국의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 상황에서 또 다른 축인 '안보패키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북미 정상 간 회동의 경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불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우선 양국의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다"며 양국 조선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박 건조는 필수적인 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와 다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