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연말 이벤트' 경제정책방향, 해 넘기나…최상목 데뷔무대 될 듯

  • 등록 2023.12.11 09:15:53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제부처의 연말 최대 이벤트인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책방향(경방)은 기획재정부 중심으로 새해 경제 상황을 조망하고 전반적인 정책운용 기조를 가다듬는 일정이다. 정부의 내년도 성장·물가 전망치도 담긴다.

통상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12월에 진행된다.

2023년도 경방이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된 것을 비롯해 2022년도(12월 20일), 2021년도(12월 17일), 2020년도(12월 19일), 2019년도(12월 17일), 2018년도(12월 27일), 2016년도(12월 16일), 2015년도(12월 22일), 2014년도(12월 27일) 등 대체로 12월 중하순에 발표됐다.

 

'1월 경방'은 지난 2008년 2월 기획재정부 출범 이후로 전례가 없지만, 이번에는 '경제 컨트롤타워' 교체와 맞물려 일정 조율이 애매해졌다는 게 기재부 안팎의 공감대다.

곧 지휘봉을 내려놓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지막 발표보다는, 지난주 지명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첫 메시지로 내세우는 게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부처별 신년 대통령 업무보고와 맞물려 진행될 수 있다.

최상목 후보자로서는 12월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무리 짓고, 경제정책방향을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데뷔 무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거듭 강조한 '역동 경제' 키워드를 구체화하면서 자신의 정책의지도 반영할 수 있다.

연말 임시국회의 여야 간 뇌관이 적지 않고 새해 예산안 처리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제정책방향에 주력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일각에서는 '28일 본회의'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 당국자는 11일 "내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이 의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게 부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 합의대로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되고 최상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및 임명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12월 마지막 주에 서둘러 경제정책방향을 내놓는 시나리오까지 닫지는 않는 분위기다.

다른 당국자는 "실무진들은 11월부터 관련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며 "발표 일정은 유동적인 국회 상황, 최상목 후보자 의중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전면충돌? 대화복원?…與, 對野기조 변화여부 국힘 전대가 변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을 향해 '변화하면 대화와 협력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집권 여당과 제1야당간 관계 변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대표가 8·2 전당대회 수락 연설 등에서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자칭 '내란당'인 국민의힘과의 대화 거부 원칙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새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 대표의 스탠스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당장 정 대표가 집권 여당 대표임에도 이른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외치며 국민의힘을 해산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주장하고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계속하자 당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야당과 협치가 실종된 모습이 이재명 정부의 통합 기조에 배치돼 국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9%, 민주당 지지도는 41%로 각각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씩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