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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 "자구안 충실이행… 태영건설 꼭 살려내겠다“

  • 등록 2024.01.09 13:28:10

 

[TV서울=변윤수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자구노력과 관련해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을 골자로 한 기존 자구계획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앞서 태영그룹은 지난 3일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태영건설 납입, 에코비트와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또는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은 필요할 경우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계획과 관련, "대주주 지분을 모두 걸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BS 지분 매각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 측은 그동안 SBS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 부회장은 "방송기업이라 일반 기업과 달리 매각이나 이런 부분에는 법적 규제가 많아 어렵다"면서 "(담보 제공의 경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필요한 만큼, 전체라도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윤 창업회장은 워크아웃 신청 후 자구계획 이행과 관련해 "'일부 자구계획의 미이행'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으나, 다시 자금을 마련해 전액 태영건설에 더 투입했다"며 오해와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밝혔다가 매각 자금 가운데 890억 원을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관련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쓰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채권단은 반발했고,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태영그룹은 논란 끝에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 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이 이날 '부족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TY홀딩스는 물론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SBS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채권단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윤 창업회장은 "태영건설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선 저희 욕심이 과했던 탓이 크고, 더불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같은 요인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롤-오버가 안됐기 때문"이라며 "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서 채권단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분들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도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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