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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 가능해져

  • 등록 2024.04.22 15:12:34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충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등록·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하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4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등록 외에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기간 만료 전에 재충전 알림을 받고 간편한 인증(인증번호 6자리, 지문인증 등)을 한 뒤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한다.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티머니 앱과 각 카드사 이벤트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4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단, 역사에 비치된 일회용 교통권 발매기 중 일부(역당 1대)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환승역사 중 충무로역은 4호선, 연신내역은 3호선 역사에서만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상반기 중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서도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서비스는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한다.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7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여름부터 의정부 지하철·경전철서도 기후동행카드 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의정부시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정부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스템 개발 등 관련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말부터 의정부 관내 1호선 5개 역(망월사·회룡·의정부·가능·녹양)과 의정부 경전철 전 노선(15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다. 특히 의정부 경전철이 서비스 구간에 포함된 만큼 경기북부 지역 곳곳까지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정부시 관내의 주요 역사인 7호선 장암역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중심지이자 지리적으로 서울북부와 직접 맞닿아 있고 지하철 1호선, 7호선이 서울 도심 및 강남 지역과 연결되는 등 출퇴근을 비롯한 필수 생활권의 교통 연계가 높다. 의정부 시민 중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은 하루 9만명 정도다. 의정부시는 이 중 약 6천명이 초기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이용자 수가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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