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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김병민 부시장 한솥밥 인연…서울시 '케미' 주목

2010년 서초구 시의원-구의원 함께 정치 입문…14년 만에 지방 리더 '재회'
오세훈, 가장 먼저 축하인사·참모들도 인연…소통 속 견제·균형 기대

  • 등록 2024.07.01 09:05:17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68년 만의 첫 여성 의장과 1980년대생 40대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호정 서울시의장과 김병민 정무부시장의 임기가 1일 시작된 가운데 민선8기 후반부를 이끌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에 이목이 쏠린다.

1967년생인 최 의장은 2010년 서초구에서 서울시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했고, 9대를 거쳐 현재 11대에서 활동 중인 3선 시의원이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이자 MB 정부 최측근 실세였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다.

 

1982년생인 김 부시장은 2010년 서초구의회 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첫발을 디뎠다. 오세훈 시장과는 2022년 지방선거 때 캠프 대변인으로 본격 인연을 맺고 '이너서클'로 합류했다.

두 사람의 공통 분모는 2010년 서초구를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점이다.

당시 지방선거에서 최 의장은 시의원, 김 부시장은 구의원으로 각각 당선되면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역구를 포함한 여러 활동에 함께 참여했고 사적으로도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이후 각자의 길에서 이력을 쌓아온 두 사람은 14년 만에 서울시를 무대로 재회하게 됐다.

한 사람은 시의회 대표로, 다른 한 사람은 의회와 협력하는 정무부시장으로 만난 것이다.

 

각별한 인연이 민선8기 반환점을 돌고 새로운 스타트라인에 선 시와 시의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당시 시의원으로 함께 일한 김용석 시의회 사무처장과 이지현 서울시 비전특보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서초구 시의원을 지냈다.

시의회는 시의 정책과 입법, 시정 운영을 심의·의결하며 시정을 감시하면서도 협력하는 기능을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선8기 후반기를 시작한 서울시와 시의회 사이에 당분간 '허니문'이 이어지리란 평가가 나온다.

최 시의장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을 때 오 시장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장과 정무부시장의 관계 등 환경도 '케미'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최 의장은 온건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도 우호적으로 맺어왔다는 평가가 많다.

김 부시장 역시 '합리적인 젊은 보수' 이미지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정을 알리는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면서 소통 강화·청년세대와의 접점 확대 등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정청래 "한강도 종묘도 지켜낼 것"... 서울시당 경청단 출범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열고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천만의 꿈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선수·가나다순),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 정 대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등을 거론하며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이며, 이런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하는데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보고 서울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고 서울시민이 아파하는 곳곳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 경청단'이 출범했다"며 "경청에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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