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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숨진 예산경찰서 20대 경찰관 유족, '사건 축소 의혹' 감찰 의뢰

  • 등록 2024.08.19 08:47:48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충남 예산경찰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충남경찰청에 감찰을 의뢰했다.

1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 소속이던 20대 A경사 유족들은 A경사가 4년 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최근에도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감찰 조사를 의뢰했다.

유족에 따르면 A경사는 4년 전 예산경찰서 교통관리계에 근무했을 당시 상사로부터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 근무 후 올해 2월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로 돌아온 뒤에도 A경사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고도 했다.

 

유족은 생전 A경사가 개인 휴대전화와 PC에 남긴 기록, 주변 지인들의 증언,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A경사 사망에 업무적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A경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홍성경찰서가 이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어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사 지연·축소 의혹에 대해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기 위해 유족 측의 진술을 들으려 했고 고인 휴대전화 제출도 요청했으나 결국 받지 못했다"며 "참고인 진술, 모바일 메신져 대화 기록, 고인의 의료 기록 등 자료를 수집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족 측은 "서로 인접한 예산경찰서와 홍성경찰서는 경찰끼리도 잘 아는 사이라 수사 객관성 유지가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별도의 수사 진행도 안 한다는데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휴대전화 포렌식을 요청한 것이 증거만 넘겨주는 꼴이 될까 차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죽음은 단순 자살이 아니라 과도한 업무 등 업무 연관성으로 인한 것"이라며 "순직을 인정받아 고인의 명예를 지켜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A경사는 지난달 22일 오전 예산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경찰은 A경사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나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유족들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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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연일 압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특검은 이 사건을 뭉개고 뭉개다가 결국에는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국수본이 제대로 수사하겠느냐"며 "특검은 반드시 야당에서 지명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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