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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기당 1만원 '금배추', 주산지 해남 수해에 값 더 뛰나

  • 등록 2024.09.28 10:45:28

 

[TV서울=박양지 기자] 가뜩이나 치솟은 배춧값이 지난 주말 폭우에 대표 주산지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수해로 더 뛰지 않을지 우려된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천963원으로, 지난해 9월 평균 가격(5천570원)의 1.8 배로 올랐다.

여름에 출하하는 고랭지 배추가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했고 상품성이 저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배추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자 정부는 중국산 배추 16t을 수입해 내주쯤 외식업체, 수출 김치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랭지 배추뿐만 아니라 가을배추(김장배추) 수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21일 전남 해남에 시간당 최고 100㎜, 하루 동안 300㎜가 넘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져 재배면적의 약 15%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은 전국 가을배추 생산량의 17%, 겨울 배추는 65%를 차지한다.

해남 배추 수확 차질로 농가들 사이에는 김장이 시작되는 11월에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해남 문내면에서 배추를 기르는 정광석(65) 씨는 "이번 폭우로 전체 배추 중 4분의 1이 빗물에 휩쓸렸다"며 "뿌리를 내리고 성장이 활발한 9월이 다 지나버려서 지금 다시 가을배추를 심기는 불가능하다. 전반적으로 김장 배추 수급량이 많이 줄어들어 가격이 꽤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짧은 폭우였던 만큼 배추 대란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효수 해남 배추생산자협회장은 "현재 자라는 배추가 11월 초중순부터 출하되기 때문에 다소 배춧값이 오를 수 있지만 농민들이 겨울 배추를 일찍 공급하면서 수급량이 금방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동향을 살펴보며 김장을 1∼2주 늦추는 걸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당장에 배추 가격이 오른다고 가을까지 수입을 확대했다가 오히려 농민들의 생산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며 "수입 정책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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