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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휴대전화 등 수출호조에 8월 경상수지 66억달러 흑자

  • 등록 2024.10.08 08:07:39

 

[TV서울=이천용 기자] 반도체·휴대전화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넉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약 8조8천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앞서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가 5월(89억2천만달러) 반등한 뒤 6월(125억6천만달러), 7월(89억7천만달러)에 이어 4개월 연속 흑자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6년 9개월 내 최대였던 6월의 절반 수준이고, 7월보다도 약 24억달러 줄었다. 다만 작년 8월(54억1천만달러)과 비교하면 약 12억달러 많다.

 

1∼8월 누적 경상수지는 536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억7천만달러)보다 429억3천만달러 늘었다.

8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5억9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 폭은 7월(83억3천만달러)보다 작았지만, 작년 8월(52억달러)보다는 컸다.

수출(574억5천만달러)이 1년 전보다 7.1%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열한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정보통신기기(44.0%)·반도체(38.3%)·석유제품(0.6%)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EU(16.1%)·동남아(15.3%)·미국(11.1%)·중국(7.9%)·일본(6.6%)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대로 화학공업제품(-4.4%)·승용차(-3.6%)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508억6천만달러)은 4.9% 증가했다. 원유(30.1%)·석유제품(13.4%)·천연가스(5.6%) 등 원자재 수입이 6.1%, 수송장비(46.0%)·반도체(18.7%)·반도체 제조장비(14.7%) 등 자본재 수입이 7.8% 각각 늘었다. 귀금속·보석류(282.1%)와 직접소비재(2.7%)·승용차(0.6%)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2.0% 불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2억3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7월(-23억8천만달러)이나 작년 8월(-15억5천만달러)보다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14억2천만달러에 이르렀다.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7월(-12억6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7월 31억5천만달러에서 8월 약 절반 수준인 16억9천만달러로 줄었다. 외국인 증권투자에 대한 분기 배당 지급 등으로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같은 기간 27억9천만달러에서 11억8천만달러로 감소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월 중 49억3천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4억6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12억1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4천만달러 불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26억2천만달러 확대됐다.


서울시, EBS와 청각장애 학생 위해 맞춤콘텐츠 시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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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4년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구의 중재 노력 끝에 지난 20일 양측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정체됐던 디큐브시티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지하 2층~지상1층, 지상 2층 일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전망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이곳에서 10년간 영업하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용도변경에 따른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한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곳은 지난 6월 30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이 종료된 이후 공실 상태다. 그간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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