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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이틀간 300㎜ 넘는 폭우…101년 관측사상 '11월 최다'

  • 등록 2024.11.02 08:12:55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에 이틀간 최대 300㎜ 넘는 비가 내렸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산천단(북부중산간) 333㎜, 성산(동부) 296㎜, 오등(북부) 286㎜, 송당(북부중산간) 280.5㎜, 와산(〃) 280㎜, 제주(북부·제주기상청) 274.7㎜, 고산(서부) 156.1㎜, 서귀포(남부) 150.7㎜ 등이다.

한라산에도 진달래밭 347㎜, 성판악 332㎜, 삼각봉 320㎜의 비가 내렸다.

특히 전날 제주(북부·제주기상청) 지점의 일 강수량은 238.4㎜로,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11월 18일의 102㎜다.

 

성산(동부)과 고산(고산)도 일 강수량이 각각 242.1㎜, 138.4㎜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서귀포(남부) 일 강수량은 126㎜로, 11월 기록으로는 3번째로 많았다.

바람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전날 오후 10시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기상특보 관련 신고 19건이 접수됐다.

전날 전면 통제됐던 한라산 탐방은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또 육·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 특보가, 해상 전역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서부지역과 중산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6m 이상, 이외 지역에서는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전했다.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바다에 3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5.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사퇴는 전형적 꼬리 자르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퇴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 논란이 단지 부적절한 언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실세 인사의 '전횡'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국민의힘은 의심하고 있다. 국정조사 등 수단을 총동원해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자 고발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 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조의 핵심에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고 압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안은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형, 현지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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