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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블링컨 "한미동맹 美초당적 지지 굳건…성과 차기정부 잘 인계"

  • 등록 2024.11.15 08:43:19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미가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한미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회담에서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러시아의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공조하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다면서 "그간의 한미 간 주요 협력 성과가 미 차기 행정부로 잘 인계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한미 간 남아있는 현안들을 모두 빠짐없이 잘 마무리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부산에서 개최될 유엔 플라스틱 협약 관련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미가 관련 논의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했고, 블링컨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했다.

양 장관 회담은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이후 약 2주 만이다.

조 장관은 이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및 북한·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준비 TF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양자 현안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약속한 노동자 추도식 관련 협의가 이날 어느 수준으로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언론이 오는 24일 추도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한일은 현재 행사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및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달 일본의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한일 외교장관 간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첫 외교장관 회담이 신속히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외교 수장으로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 '트럼프 서한'에 민관 긴급회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왔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주요 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남은 기간 집중적 협상을 통해 국익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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