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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외국인에게 외면받는 인천 환승 관광…활성화 전략은

  • 등록 2024.11.17 07:51:15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중 인천을 찾는 환승관광객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연구원의 '인천 환승관광 활성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인천공항 환승관광객 수는 관광을 하지 않고 항공기만 갈아타는 전체 환승여객의 14.8%인 106만9천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인천에서 관광을 즐긴 환승관광객은 전체의 4.9%인 5만2천명에 불과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환승관광상품을 이용한 여객 사이에서도 인천 관광은 인기가 별로 없다.

 

작년 인천공항 환승관광상품 이용객 4만7천655명 중 인천관광상품 참여자 수는 3천677명(7.7%)에 불과했다.

서울과 경기 관광상품 이용객은 각각 1만3천263명(27.8%), 3천62명(6.4%)이었으며, 나머지 2만7천653명(58.1%)은 공항 내 관광상품을 이용했다.

인천 환승관광상품은 월미도, 인스파이어리조트, 강화 전등사, 신포시장, 영종도 골프장 등을 각각 방문하는 당일 코스가 있고, 인천 개항장이나 송도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1박2일 일정의 스톱오버 코스도 있다.

인천시는 작년 인천공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많은 환승관광 시장 특성을 고려해 공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인천연구원의 황희정 연구위원은 "관광·항공 등 관련 산업 주체가 직접 상품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민간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며 "기존의 협의체에 관광업체, 여객선사, 택시운송업자, 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산지정보원,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예산 감소…내년도 36%↓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에서 수출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해 오던 사업 예산이 36%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7일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글로벌 관세·원산지 규제 대응 수출기업 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5억8천2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인 9억 1천500만 원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주요국 관세 규제 정보를 비롯해 FTA 체결 국가 관세율 변화를 분석하고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무역 상품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인 '원산지 판정 사례'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국원산지정보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원이 더 필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CBP(관세국경보호청)의 연간 약 300건의 사전 '원산지 판정'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약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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