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수)

  • 흐림동두천 0.6℃
  • 맑음강릉 5.5℃
  • 박무서울 2.2℃
  • 대전 2.7℃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4.8℃
  • 박무광주 3.5℃
  • 맑음부산 5.0℃
  • 구름많음고창 1.5℃
  • 구름많음제주 7.6℃
  • 흐림강화 -0.2℃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1.8℃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종합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등록 2024.11.17 08:58:09

 

[TV서울=곽재근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한 아이돌 멤버의 고사장에 극성팬들이 몰린 끝에 충돌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형 기획사 산하 레이블에 소속된 6인조 그룹의 멤버 A씨는 1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렀다. 그런데 암암리에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이 A씨를 따라 학교 내부 고사장 건물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당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수십 명으로 추정되는 팬들이 A씨를 따라 들어가며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고 강한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었다. 일반 수험생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줬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이런 모습은 시험을 마친 A씨의 귀갓길에도 반복됐다. 이를 제지하려는 소속사 직원과 팬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말싸움을 벌이다 물리적 접촉까지 벌어지며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를 인솔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는 남성들과 언쟁이 발생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엔 단순 팬뿐이 아니라 아이돌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고화질 사진·영상을 찍는 이른바 '홈마'(홈페이지 마스터)도 섞여 있었다는 게 소속사 측 주장이다.

극성팬의 행동으로 다수 대중이 피해를 겪는 사례는 비단 일부 팬덤만의 문제가 아니다.

당장 입출국하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장사진을 치는 팬들로 일반 승객이 불편함을 겪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배우 변우석씨의 민간인 경호원이 고압적으로 일반 승객의 탑승권을 확인해 논란을 불렀다.

지난 5월 인천의 한 대학 축제나 8월 울산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에서는 '홈마'가 카메라로 시야를 가리며 학생들의 반발을 사거나, 무대 앞으로 무리하게 난입해 축제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이런 현상 이면에는 '홈마'와 같은 극성팬들이 연예인의 비공식 일정 사진을 찍고 다른 팬에게 팔아 돈을 버는 구조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남들이 쉽게 보기 어려운 아이돌의 모습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보의 범람 때문에 희소한 정보에 집착하는 심리가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이 부가적으로 생산하는 콘텐츠가 이른바 '덕질'(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일)의 연료로 쓰이고 자연스레 소속 연예인의 인기로 이어지면서 소속사가 이 같은 상황을 방관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헌식 중원대 사회문화대 교수는 "신인 그룹은 대중 노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속사가 일부러 출입국 등 비공개 일정을 뿌리는 경우도 있다"며 "기획사가 공공장소에서 극성팬의 활동을 방조하며 인기를 유도하는 것은 K팝 문화의 선한 영향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아이돌과 소속사가 '홈마' 등 극성팬들의 일탈 행위에 강력한 거부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재판 오늘 시작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260만원대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날 오후 2시에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 전 입증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8일 이뤄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지원해준 대가로 같은 달 17일 김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의원 부부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일로 가방을 선물했다고 판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작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함께 김 의원 배우자 이씨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하고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김 의원도 이씨와 함께 입건됐다. 김 의원은 이씨가 가방을 선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예의' 차원이었고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정치

더보기
국힘 김민수 "尹어게인으로 못이겨"…전한길 "선거전략이라더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당 지도부 내 최대 강경파로 꼽히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윤(尹)어게인은 안된다'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한국사 강사 출신의 강성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 씨가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취지로 설명하자 보수 야당인 개혁신당은 10일 '전략적 비겁'이라며 비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전날 고성국TV, 전한길뉴스 등 보수 유튜버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자유유튜브 총연합회 토론회'에 나와 "윤 어게인을 외쳐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성 보수층의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부정선거 어젠다는 대한민국에서 이미 10년간 외치고 있지만 그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좁아지고 있다"며 "진짜 중도를 설득하려면 제도와 선거 투명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발언은 그간 김 최고위원이 보인 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외연 확장을 의식해 노선 변경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그러나 강성 보수층에 영향력이 있는 전한길씨는 유튜브에서 "(장동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