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1℃
  • 구름조금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2.6℃
  • 구름많음대전 13.7℃
  • 구름많음대구 14.6℃
  • 구름조금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7.4℃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2.3℃
  • 구름조금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5.5℃
  • 구름많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행정


교육부, "초등1년 83% 늘봄학교 이용… 교육 프로그램 4만 개 이상 제공"

  • 등록 2024.11.19 10:36:03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9일 '윤석열 정부의 교육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의 대표 정책인 '늘봄학교'를 올해 도입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생의 83%인 29만3천 명이 매일 무료로 2시간 이상의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며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4만 개 이상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것으로, 정규수업 시간 외에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했고,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로 넓힌다.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이후 교육 정책 관련 성과를 3대 분야와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아울러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꼽았다.

 

작년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

 

교육부는 영유아·학부모·교사가 유보 통합에 따른 현장의 변화를 미리 체감할 수 있게 150여개 교를 상대로 영·유아학교(가칭)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유보통합 포털'을 개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신입생 입소·입학 신청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향후 적용할 교원 자격, 명칭, 설립·운영 등 통합기준은 토론회·공청회와 같은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확정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통합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성과 분야로는 '교육현장의 담대한 변화'를 들었다. '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함께학교 가입자가 9만3천명을 넘었으며, 일평균 방문자가 8천명, 누적 방문은 283만 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함께학교는 학생, 교원, 학부모가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이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서비스를 확대해 내년부터 학생에게는 진로진학설계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실혁명의 대표 사례로는 내년 신학기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제시했다.

 

교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교육 혁신'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입시개혁으로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이른바 '공정 수능' 출제를 들었다.

 

교육부는 "특히 올해는 교원 관련 규칙을 개정해 교원의 사교육업체 문항 판매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며 "입시철에 맞춰 편·불법 입시 상담 학원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3번째 성과 분야로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을 들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예산안 편성 및 글로컬대학 20곳 지정 ▲대학 혁신 생태계 조성 ▲교육부 대전환 등 4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시도별 라이즈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을 담은 '라이즈 지원전략'을 12월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

더보기
당정,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재정준칙 도입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국가부채나 재정수지 등 건전재정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재정 준칙' 도입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간담회에서 "'돈을 아끼겠다, 돈을 무조건 안 쓰겠다, 국민에게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위해서 반드시 재정 준칙이 필요하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실정과 빚잔치로 경제를 운영한 후유증을 지금 우리가 앓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를 늘 생각하면서 살림을 살자. 우리가 (재정을) 다 털어먹고 빚더미를 후세대에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려 400조 원의 국가 채무가 늘어났는데, 코로나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계산해 보니 코로나 때문에 직접적으로 늘어난 건 100조 원이 안 된다"며 "국가 재정을 이렇게 방만하게 쓰면 재정 건전성이 무너져 국가 신용등급이 무너지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때문에 재정 건전성 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