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전국에서 처음 운영한 영유아 전용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 이용자가 올해 30만명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운영 첫해인 2020년 이용자 수는 3천700명에 그쳤으나 2021년 3만5천명, 2022년 15만2천명, 지난해 27만명으로 계속 늘었고 올해는 30만8천명을 기록했다.
현재 인천 10개 군·구가 아이사랑꿈터 58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수는 3만7천명이다.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 영유아가 보호자와 함께 놀이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씩 3개 시간대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영유아만 2시간에 1천원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2천원이다. 이용자는 공식 누리집(www.kkumteo.or.kr)에서 사전에 예약하거나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개최하는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공로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사랑꿈터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게 운영해 행복한 육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