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평양검무 임영순 예능보유자, 한국전통예술대상 수상

“문화유산은 우리 역사의 뿌리이자 미래”
“평양검무의 아름다움과 가치 널리 알릴 것”
“영등포구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양식 채울 것”

  • 등록 2024.12.17 11:45:53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전통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후 5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성대히 열렸다.

 

한국전통예술대상은 전통예술의 보존과 확산에 기여한 예술가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전통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평양검무 예능보유자인 임영순 선생은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류파별 춤전을 주관·주최한 (사)한국전통춤협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전통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임영순 평양검무 인간문화재는 평양검무를 비롯한 전통춤의 발전과 보존, 계승을 위한 열정으로 헌신하는 보기 드문 예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예술계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 그리고 임 선생의 제자들이 대거 참석해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임 선생은 수상 소감에서 “평양검무와 같은 전통예술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온 시간이 뜻깊게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  평양검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평양검무 예술을 통한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순 선생은 지난 1월 13일 미국이주 제121주년 LA 한인의날 기념행사 초청공연에서 평양검무를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A 공연은 LA 한인회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관객과 한인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직후 임 선생은 한국 전통문화유산의 세계화와 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LA 총영사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공연 이후 진행된 감사장 전달식에서는 임 선생과 총영사가 한국 전통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  특히 한국전통문화유산평양검무가 더욱 넓은 무대에서 주목받게 될 가능성도 열렸다.

 

 

또한, 임영순 선생은 지난 5월  CID-UNESCO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로부터 전통춤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사)국제무용협회는 세계적으로 무용 예술의 발전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권위 있는 단체다.

 

 

협회는 임 선생의 활동에 대해 “한국 전통춤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평양검무를 중심으로 한 전통춤의 가치를 알리는 데 헌신하며, 전통예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찬사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평안남도 무형유산 제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 임영순 선생은 전통춤평양검무의 원형을 충실히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세대와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평양검무를 단순히 과거의 유산으로 남기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살아 있는 예술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평안남도 무형유산 제1호 평양검무 인간문화재 임영순 박사의 춤을 전승하고 보존하는 전승관은 영등포 문래동 전 세종문화회관건립 부지 앞 룩스상가 3층에 있다.

 

20여 년간 영등포에 뿌리를 내리고 대한민국 문화유산 평양검무와 전통 춤을 지켜온 임영순 의 예술 사랑, 지역 사랑, 나라 사랑이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 평양검무를 전승하고 보존해 온 인간문화재 임영순 선생의 열정과 헌신은 한국 전통예술의 빛나는 자산이다.

 

평양검무는 한국 전통 무용 중 하나로,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검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 역사와 전통은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왔으며, 한국의 정신과 미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임영순 선생은 평양검무의 맥을 끊기지 않도록 제자 양성, 공연 활동, 연구 및 교육에 힘써 오고 있다. 특히 영등포 지역에서 평양검무를 알리고 보존하는 데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영등포를 중심으로 한 평양검무 공연 및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으며, 미래 세대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며 전통예술의 계승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한국의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 사절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임영순 선생은 “단순히 예술을 전승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정신과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이다. 영등포에서 시작된 이 열정은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전통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예술 사랑, 지역 사랑, 나라 사랑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전통 문화 유산 예술이 영등포구를 통한 영등포구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양식을 채워주는 운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정치

더보기
黨心의 반탄이냐, 民心의 찬탄이냐…국힘 당대표 컷오프 주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인 예비경선(5∼6일)을 통과하기 위해 3일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각 50% 반영되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1명이 탈락하는 가운데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 측 후보는 민심을 겨냥한 쇄신을 주장하는 반면 반탄(탄핵 반대) 진영은 당심을 토대로 '강한 야당론'을 띄우는 모습이다. ◇ 반탄, 당심 겨냥해 '강한 야당론'…찬탄, 쇄신론으로 민심에 호소 반탄파 선두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에 맞서 '잘 싸우는 대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현 정부를 '반미·친북 정부'라고 주장하면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역시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찬탄파와 적극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찬탄파 후보들의 인적 쇄신 주장을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든 '내부 총질'로 규정하면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는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인 전한길 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개최한 토론회에 당권 주자 중에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반면 찬탄파 주자들은 반탄파 세력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