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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민등록 출생자수 9년 만에 증가

  • 등록 2025.01.03 13:22:21

[TV서울=박양지 기자] 2024년 우리나라 출생(등록)자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자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출생자수는 24만2,334명, 사망(말소)자수는 36만757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7,295명(3.10%), 6,837명(1.93%) 증가했다.

 

8년 연속 감소하던 출생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은 '저출생 절벽'에 놓였던 우리나라 인구 구조에 반전의 신호탄이란 관측이 나온다.

 

 

성별로 보면 남아(12만 3천923명)의 출생등록이 여아(11만8,411명) 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적 요인에 따른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423명으로 지속됐으나, 그 폭은 2023년 11만8,88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

 

여자(2천571만8천897명)가 남자(2,549만8,324명)보다 22만573명 더 많았다.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보다 1만2,966명 많아지면서 처음 추월한 이래 여자와 남자 인구 간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였다. 남자는 44.2세, 여자는 46.5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2.3세 더 많았다.

 

전국 평균연령(45.3세)에 비해 수도권(44.3세)은 1.0세 낮은 반면 비수도권(45.9세)은 0.6세 높았다.

 

연령대별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50대가 870만6,370명(17.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5.27%), 40대(15.08%), 70대 이상(12.94%), 30대(12.93%), 20대(11.63%), 10대(9.02%), 10대 미만(6.13%) 순이었다.

 

연령대별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보면 30대가 109.2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08.59명), 10대(105.71명), 10대 미만(105.09명), 40대(103.41명), 50대(101.77명), 60대(97.03명) 순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이 72.62명으로 가장 낮았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546만4,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49만6,0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25만 6,782명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0∼14세, 15~64세 인구는 각각 19만9,440명(3.52%), 43만5,039명(1.21%)씩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52만6,371명(5.41%) 증가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1만7,221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4세 인구가 10.67%, 15~64세 인구 69.30%, 65세 이상 인구는 20.03%이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0∼14세 미만의 2배에 육박한 셈이다.

 

2025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6세 인구(2018년 출생)는 33만4,145명으로, 전년(36만4,740명)보다 3만595명(8.39%) 감소했다.

 

주민등록 전체 세대수는 2천411만 8,928세대로 2023년(2,391만4,851세대) 대비 20만477세대(0.85%) 증가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2명으로 전년도보다 0.03명 감소했다.

 

세대원 수로 보면 1인 세대(약 1천12만세대·41.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세대(600만·24.90%), 3인 세대(405만·16.80%), 4인 이상 세대(394만·16.33%) 순으로, 3인 세대가 4인 이상 세대를 앞질렀다.

 

이번 인구통계 분석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도 재차 확인됐다.

 

수도권 거주 인구는 2,604만7,523명(50.86%), 비수도권 인구는 2,516만9,698명(49.14%)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수도권은 3만 3,258명(0.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4만1,366명(0.56%) 감소했다. 두 권역 간 인구 격차는 87만7,825명으로 늘어났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우리나라는 5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지만, 9년 만에 출생등록자 수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변화의 기미를 보였다"며 "출생아 수 반전의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업해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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