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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日반도체 부활, 트럼프 관세로 역풍?…"수출·양산 차질 가능성"

  • 등록 2025.02.24 08:57:14

 

[TV서울=이현숙 기자] 일본이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세운 기업인 라피더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방침으로 인해 양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등 일본 대표 대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 설립한 회사다.

홋카이도 지토세(千歲)시에 공장을 지어 올해 4월께 최첨단 2나노(㎚·10억분의 1m)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2027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의 열쇠를 쥔 것으로 평가받는 라피더스를 경제·제도적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미국 정보통신(IT) 기업과 정부 기관에 반도체를 판매하려던 라피더스 구상은 타격을 받게 됐다.

일단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가 미국 업체인 IBM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한다는 점을 강조해 관세 부과 제외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신문은 "라피더스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면 양산 계획은 영향 받을 우려가 있다"며 일본 정부가 미국 기업이 발주했거나 미국 기술을 사용한 경우 관세를 제외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은 미국에 IT 기기용 메모리, 전기차에 사용하는 전력 반도체 등을 수출하고 있다. 양국 간에는 반도체 관세가 없다.

다만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은 3%에 불과해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관세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예측할 수 없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는 최근 332단 낸드 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키옥시아는 기존 218단 낸드와 비교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33% 빠르고, 단위 면적당 기억 용량은 59%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일본에서 332단 낸드를 생산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데이터 저장 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쓰인다.

키옥시아가 332단 낸드를 개발하면서 적층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321단 낸드 양산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280∼290단 낸드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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