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종합


3기 신도시 뉴홈 3년내 입주 1만가구뿐…공급 '깔딱고개' 어쩌나

2028년부터 연간 입주물량 1만가구대로 늘어…55%는 2030년 이후 입주
눈 앞에 닥친 2026∼2027년 '공급 절벽'

  • 등록 2025.03.10 08:47:35

 

[TV서울=이천용 기자]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뉴홈(공공분양주택) 중 3년 내 입주가 가능한 물량은 1만가구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를 기점으로 2026∼2027년 심각한 주택 공급 부족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이를 완화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의 55%가 2030년 이후 입주하는 물량이다.

3기 신도시 주택의 절반을 공급하는 민간 물량을 더하더라도 공급 절벽을 완화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3기 신도시 연도별 입주물량 계획'에 따르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에 지어질 공공주택은 총 8만7천101가구다.

 

3기 신도시에 지어질 주택 18만6천가구 중 47%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민간 몫이다.

3기 신도시 뉴홈 첫 입주는 내년 12월 고양창릉에서 1천28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2027년 입주는 고양창릉(2천89가구), 남양주왕숙(3천905가구), 부천대장(2천505가구), 하남교산(1천115가구) 등 9천614가구다.

올해부터 3년간 입주하는 물량이 총 1만899가구다.

2028년부터는 뉴홈 연간 입주가 1만가구 이상으로 늘어난다.

 

LH는 2028년 1만1천462가구, 2029년 1만6천403가구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체 뉴홈 물량의 55%인 4만8천337가구는 2030년 이후 입주한다.

이는 LH의 공공주택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졌을 때 가능한 물량으로, 각종 여건 악화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 입주 역시 미뤄질 수 있다.

지금처럼 공사비가 치솟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선 민간 주택사업도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

주택 공급에 있어 물량 효과가 큰 것은 첫 번째가 신도시·공공택지 개발이며, 두번째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세 번째가 민간의 자체 주택사업이다.

그런데 수도권 재건축은 서울 반포·압구정·잠실같이 사업성이 좋은 곳에서만 활기를 띠고 있고, 민간 건설사들은 부동산 PF 부실 문제 등으로 몸을 사린 채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다.

기댈 곳은 3기 신도시기에 정부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앞세우고 있지만, 2026∼2027년 '입주 절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3기 신도시 입주물량 계획이 보여준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마지막 보루인 3기 신도시마저 수도권 공급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며 "용적률 상향, 자족용지·공원용지 축소로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물량을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하며, 재건축 특례법 제정을 통해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가 추산한 서울 입주 물량이 4만8천가구로, 10년 평균(3만8천가구)보다 많다. 그러나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은 2만가구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을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시 등 지체와 상호 검증을 하며 입주 물량 추산을 마무리하고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신용 회복 지원 등 청년 부채 경감 이어간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학자금대출 이자로 부담을 느끼거나 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저신용으로 소액 대출마저 어려운 청년을 위한 맞춤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 사회 진출 전부터 부채를 안고 시작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 가능 나이도 최대 42세까지 확대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고 이를 상환하고 있는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면 누구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매년 2회(상‧하반기)로 나누어 신청‧접수를 받는다. 상반기에는 전년도 하반기(7~12월) 발생 이자를, 하반기에는 해당연도 상반기(1~6월)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15,123명의 서울 거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85,020건에 대해 2024년 7~12월 발생 이자를

성북구, 대한행정사회와 업무협약

[TV서울=박양지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월 30일 대한행정사회와 성북구 마을행정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명의 행정사를 마을행정사로 위촉하며 주민 밀착형 행정상담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성북구 마을행정사 제도의 출범을 기념하고, 주민의 행정 고충을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행정 체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현장에는 위촉 대상인 행정사들을 비롯하여 대한행정사회 관계자, 성북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사회는 행정 수요가 갈수록 다양화·복잡화됨에 따라, 행정기관의 손이 닿지 못하는 민원 사각지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성북구는 대한행정사회와 협력하여 전문성을 갖춘 행정사를 위촉하고, 이들을 행정 사각지대에 배치해 주민의 행정상담을 지원하는 ‘마을행정사’ 제도를 도입했다. 마을행정사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권리 구제, 생활 법률 상담, 복잡한 행정절차 안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행정 접근성이 낮은 정보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윤승규 대한행정사회장은 “마을행정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