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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계양구, 탄소중립 통한 기후환경 그린도시 조성

  • 등록 2025.04.16 17:28:45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전 지구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계양구는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해 지속 가능한 기후환경 그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양형 탄소중립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환경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 계양형 비전 ‘탄소중립을 꿈과 비상의 기회로, 기후환경 그린도시 계양’

계양구는 인천시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지역 특성에 맞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계획은 지역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중장기 감축 목표를 설정해 불확실한 기후위기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핵심으로 한다. ‘계양구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은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으로, ‘탄소중립을 꿈과 비상의 기회로, 기후환경 그린도시 계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건물, 수송, 농축산, 흡수원, 폐기물 등 5개 부문에서 16대 핵심과제와 총 58개 감축사업을 추진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33.5%, 2034년까지 47.3%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18년 기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시점인 2030년과, 계획 기간 종료 연도인 2034년, 인천시 탄소중립 최종목표 연도인 2045년을 모두 고려해 설계된 중장기 실행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 목표 배출량은 기준연도인 2018년 배출량(2,303.8천 톤) 대비 33.5% 감축한 1,531.5천 톤이며, 이는 BAU(배출전망치) 기준 2,341.6천 톤 대비 810.1천 톤 감소한 수치이다. 2034년에는 2018년 대비 47.3%를 감축한 1,214.2천 톤을 목표로 하며, 이는 BAU 2,409.8천 톤 대비 1,195.6천 톤을 줄이는 수치이다.

 

□ 계양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3대 전략’

 

계양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3대 전략(▲계양형 탄소중립 도시 조성 ▲함께 숨 쉬는 미래도시 실현 ▲더불어 되살아나는 생명 도시 구현)을 중점 추진한다. 각 부문별 세부 추진 전략은 다음과 같다. ▲‘건물’ 부문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기기 보급, 녹색건축 확대,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46.6%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2025년까지 관내 주택 및 공공시설 30개소에 태양광(162kW), 태양열(18㎡), 지열(17.5kW)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1억 2천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6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차량 5부제 시행,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25.4%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 ▲‘농축산’ 부문에서는 친환경 농업 확대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6.4% 감축할 계획이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제고, 전자고지서 활용 확대 등을 통해 51.4%의 감축을 추진하며, 시민리빙랩과 자원순환관리목표제 등을 적극 운영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흡수원’ 부문에서는 도시숲과 학교숲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조성해 탄소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주민 체감형 실천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확산

계양구는 기후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물관리, 생태계, 건강, 산업·에너지 등 7개 분야, 38개 세부사업에 대한 실적 및 예산집행률을 매년 자체평가 후 평가 결과를 소관부서에 환류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2024년 평가에서는 91.7점의 ‘매우 우수’로 평가되어 기후안전도시 계양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후변화주간 캠페인’도 운영한다.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한파·가뭄 등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사진전 개최와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등 일제 소등 행사(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등 주민 참여형 시책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와 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홍보부스와 온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4년 연속 연간 2,0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 성과를 달성했다. 아동 대상의 환경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찾아가는 녹색교실,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체험형 활동을 연간 50회 이상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제9회째를 맞은 어린이 기후변화 뮤지컬은 매년 900여 명이 참여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생활 속 탄소 절감 실천을 알리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 맑은 공기, 깨끗한 하늘을 위한 대기질 개선 노력

계양구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 원격측정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장비는 차량 배출가스를 비접촉 방식으로 자동 측정하며, 벌말로~드림로 구간에서 매년 4만 대 이상 차량의 배출가스 점검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차량 소유자의 자발적 배출가스 관리 동기 부여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동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올해 친환경 보일러 250대를 보급(대당 60만 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40개소), 노후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설치비 지원(30대)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해 주거지 및 산업단지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인프라 구축

계양구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2020년부터 6년 연속 선정돼 총 17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국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후위기 취약계층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이들을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7곳에 쿨루프·쿨월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고, 어린이공원 1곳에 차열블록 포장, 그늘막, 음수대 등을 설치해 폭염 대응형 친환경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어느 한 사람이나 기관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다”며 “계양구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환경 가치 제고를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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