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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인천 학생들도 ‘서울런’으로 공부… 충북·평창·김포 이어 네 번째

서울시-인천시, 교육격차 해소 위한 업무협약
오세훈 시장 “서울런, 서울 넘어 대한민국의 교육복지의 새 모델로 확장”
유정복 시장 “교육은 모든 국민의 관심 사안… 경기도 동참해주길”

  • 등록 2025.04.22 15:00:24

 

[TV서울=이현숙 기자] 인천시 학생들도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유명 사설 온라인 강의와 1: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다리 정책으로, 현재까지 3만3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응시자 1,154명 중 7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이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은 173명으로 2024년(122명)보다 41.8% 늘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인천시에 서울런 플랫폼 공유와 정책 도입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런 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충청북도, 강원 평창군, 경기 김포시에 이어 인천이 네 번째다.

 

평창군은 지난 3월 ‘평창런’ 사업을 시작했다. 평창군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서울런 플랫폼 내 구축된 평창런 페이지에 접속해 학습콘텐츠를 이용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도 제공받고 있다.

 

충북도는 5월 중 도내 인구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콘텐츠, 멘토링, 기숙형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충북런' 사업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포시도 사업 시작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교육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기회의 사다리다. 형편과 관계없이, 출발선이 어디든 누구나 제대로 공부하고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어야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사회”라며 “서울런은 이런 가능성의 새로운 문을 여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아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교육복지의 새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시와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대학입시 결과를 내세운 서울런 홍보에 ‘대학 서열화’란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는 “핵심은 학생들의 공부 시간이 굉장히 늘어났고 사교육비 지출이 현저히 줄었다는 점”이라며 “대입 결과는 따라오는 수치일 뿐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 자산의 의미가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육은 모든 국민의 관심 사안으로, 과도한 사교육비와 교육격차를 꼭 해소해야 한다. 서울에서 성공적인 정책으로 이미 검증된 서울런을 인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 문제에 있어선 서울시와 인천시뿐 아니라 경기도 역시 공통으로 노력해야 한다. 수도권 시민이 같은 생활권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발전적 미래를 열어가는 데 경기도지사가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T 유심 해킹에 9천명 46억 손해배상 공동소송

[TV서울=변윤수 기자]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9천여 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공동으로 제기했다. 로피드법률사무소 하희봉 변호사는 16일 1차 소송 참여자 9천175명을 대리해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공동소송의 전체 청구 액수는 46억원 규모다. 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유심 복제라는 현실적인 공포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심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일부 금융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일상생활에서도 큰 지장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내용과 범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심 비밀키 유출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 당국에도 통신사 핵심 서버에 대한 국가적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례처럼 다수 피해를 낳은 사건의 경우 여러 당사자가 공동소송 형태로 손배 소송을 진행하는 형태가 많다. 다수의 당사자가 참여하게 된다. 다만 일반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상 '집단소송'이라는 명칭으로 집단적 소송을

금천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SA) 선정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는 올해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90여 일간 민선 8기 3년 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4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등급 지자체에는 ‘SA’를, 그 아래로는 4개 등급을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금천구는 2024년도 12월 31일 기준 총 63건의 공약 중 36건의 공약 추진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은 84.6%에 달했다. 특히, 공약 이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구는 공약 이행 전 과정을 금천구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배심원’ 제도를 운영해 공약 추진 여부를 주민의 시선에서 검토·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약 확정 단계부터 공약실천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계획 절차를 세분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금천구 공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금천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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