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8일 내곡동 헌릉에서 조선 제3대 태종대왕의 서거 603주기를 맞아 제향식을 봉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향식은 매년 양력 6월 8일 태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 제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날 전통 예복을 입고 '초헌관'을 맡아 첫 번째로 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진행했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과 전통행사를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헌릉봉향회 이정수 회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약 500명이 참석했다. 헌릉은 조선 제3대 태종대왕과 그의 비 원경왕후 민씨의 능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