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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 IMF 이후 27년 만에 5월 기준 최저

  • 등록 2025.06.09 12:52:32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영향을 받은 1998년 이래 27년 만에 5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은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최저였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7천 명(1.2%) 증가했다. 2020년 5월(15만5천 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5만명으로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섬유,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은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빼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6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20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천82만 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정보통신은 지속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천 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2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가입자는 857만6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9천 명, 여성 가입자는 700만3천명으로 14만8천 명 각각 증가했다. 30대, 50대, 60세 이상은 각각 7만3천 명, 5만4천 명, 19만명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각각 9만3천 명, 3만7천 명 감소했다.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35개월, 21개월 연속 줄었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으로 전체 업종 외국인 가입자는 1년 전보다 2만2천 명 증가한 25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5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5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천 명(3.1%)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만4천 명(3.7%)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08억 원으로 322억 원(3.0%) 증가했다.

 

올해 구직급여 예산은 10조9천억 원으로, 5월까지 5조3,663억 원이 지급돼 벌써 예산 절반 가량이 소진됐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통상적으로 볼 때 구직급여 신규 신청은 1월, 7월 등 분기가 끝난 다음 달과 3월에 많이 들어온다"며 "그 이후에는 낮아져 6월부터는 1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급 인원의 증가세는 2019년 지급 기간을 최대 270일로 확대하면서 늘어난 신청 수가 계속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월별 신규 신청 증감을 보면 작년 10월 이후부터는 올해 1월을 제외하고 모두 신규 신청이 늘어 지급액의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4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6천 명(24.8%) 감소했다. 이는 2023년 3월부터 27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신규 구직 인원은 37만6천 명으로 1만명(2.6%)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37로 전년 동월(0.51)보다 낮았다. 이는 1998년 5월 0.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천 과장은 "2024년 11월 18만 9천 명 증가 후 둔화하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1월 저점을 찍은 후 소폭 회복하는 모습"이라면서도 "연구기관 전망 등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고용 회복 추세가)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산업 환경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이 어려운 가운데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그나마 늘고 있다"며 "일자리의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천 서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위촉... 행정체제 개편 대비 전문 자문 강화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송승환)는 지난 6일, 의장실에서 전문적인 입법 자문과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한 입법·법률고문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고문은 ▲입법 고문으로 강인태 충청남도 수석전문위원, 유상조 국회의정연수원 교수, ▲법률고문으로 김해림 법무법인 백율 대표변호사 총 3명이다. 서구의회는 이번 고문 위촉을 통해 자치법규의 제정·개정에 대한 전문 입법 자문은 물론,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쟁점에 대해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도 정비가 요구되는 ‘검단구’ 신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고문단의 법적 자문 역량은 의회 운영에 있어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환 의장은 “행정환경 변화와 검단구 분구 등 행정체제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의회가 되기 위해 입법·법률고문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성과 법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서구의회가 한층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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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윤리위 제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본시장법, 금융실명법,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미공개 정보로 내부자 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꼬리 자르기 쇼'로 화답했지만, 이 의원은 반칙왕"이라며 "이 의원이 2017년 청문회에서 내부자 거래일 수 있는 주식거래에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망각한 처사라고 비난한 바 있다. 본인이 공직자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거래한 주식 내용을 보면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거나, 이해충돌 소지 있는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닌지 상당히 의심된다"며 "국회 징계는 물론이고, 수사 과정에서 불법 거래가 명명백백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이 의원을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 의원은 "이 의원은 인공지능(AI)·산업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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