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찰청은 최근 3년간 인천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매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5대 범죄는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을 일컫는 말로 지역별 발생·검거율은 치안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 1∼10월 인천의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1만9천235건으로 지난해(2만283건)와 2023년(2만1천287건)보다 각각 5.2%와 9.6%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올해 인천의 5대 범죄 검거율은 88%로 지난해(85.5%)와 2023년(85.8%)보다 각각 2.5%포인트와 2.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경찰청은 예방 중심의 맞춤형 순찰,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기초질서 확립 홍보 등 종합 치안 전략을 펼친 결과 치안 여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인천은 범죄 발생이 줄고 검거율은 상승하면서 '안전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