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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보름달 보며 소원성취 기원

  • 등록 2014.02.17 12:14:36

1년 중 가장 달이 밝다는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월 13일, 영등포구가 안양천 둔치에서 다양한 세시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구는 이날 오전부터 △지신밟기 △윷놀이 △투호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함께, △각설이 공연 △난타공연 △초청가수 축하무대 △주민노래자랑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저녁에는 축제의 백미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영등포구민들은 물론, 이웃한 양천구민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달집에 ‘기원문’을 걸고 저마다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달님께 청했다.

“이제 2학년이 되는데, 친한 친구와 같은 반 되게 해주세요”(정세아. 당중초 1)

“우리 형아 가고 싶은 대학 가게 해주세요”(한현욱. 당중초 3)

“가족들 건강하고 화목하게 해주세요”(이현아. 양천구 정목초 5)

“마흔 한 살 먹은 우리 아들이 오는 3월 장가 가는데, 아들·며느리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김윤자. 66세. 양평동2가)

이런 가운데 조길형 구청장은 “(말띠 해인) 2014년 소통으로 구민을 잘 모시는 마부(馬夫)가 되겠다”는 다짐을 적어 달집에 내걸었다. 또 오인영 구의회 의장은 “영등포구민의 건강과 행복” 및 “경제회복”을 기원했다.

이밖에도 김영주(민주당. 영등포갑)·신경민(민주당 최고위원. 영등포을)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들, 김원국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이중 박선규 위원장은 “모두에게 2014년이 가장 멋진 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피력했고, 김원국 회장은 “41만 영등포구민의 태평성대”와 “영등포가 대박 나는 한 해”라는 바램을 전했다.

둥근 보름달이 떠오른 가운데, 대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10m 높이의 대형달집이 불길에 휩싸이며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내빈들과 시민들은 밝은 달빛 아래 한데 어우러져 강강술래를 돌았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쥐불놀이로 액운을 쫓았다.
한편 영등포구가 매년 개최해 온 ‘대보름 맞이 축제’는 이날로 16회째를 맞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우리 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한 이번 행사가, 잊혀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춘천시, 태권도 일상화 추진... 하반기 태권체조 등 프로그램 확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춘천시가 시민들 건강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태권도 일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시체육회,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함께 15일 시청 주변 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해 기본동작, 품새, 체력 단련 등 생활 태권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6월 '온 시민이 즐기는 태권도 도시'를 비전으로 춘천태권도 시민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고등학교에서 태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태권도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생활체육의 장점을 결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정기 프로그램 편성과 대상을 확대시켜 태권도가 일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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