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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서울시, BTS 컴백공연 후원…명칭 사용 승인, 하이브에 통보

"다양한 행사 문화콘텐츠 향유·관광객 유치 통해 공익성…K팝 한류 축제로 경제 활성화"
광화문 일대 승강기 127대 특별점검…'인파 안전확보·팬 환대' 글로벌 손님맞이 총력전

  • 등록 2026.02.10 07:26:42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내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 시는 광화문광장 일대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를 특별점검하고 관광지 바가지 가격을 단속하는 등 행사 채비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하이브가 BTS 컴백 프로젝트에 '서울시 후원' 명칭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신청했고, 검토 끝에 명칭 사용을 허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9일 하이브 측에 승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부 검토에서 이번 행사가 공익성이 있고 시정에 기여하는 만큼 후원 명칭을 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시에서 작성한 '후원명칭 사용 검토 보고서'에는 "이 행사는 시민, 외래 관광객 대상 콘서트 및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체험·관람형 문화 콘텐츠 향유 기회 제공 및 외래 관광객 유치 예상으로 공익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또 "전 세계 K-팝 인기에 따라 한류팬 등 외래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서울의 관광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공연을 평가했다.

시의 승인에 따라 하이브는 BTS 컴백 프로젝트 홍보에 '서울시 후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화문 일대 다중이용 승강기 특별점검을 이달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행사장 1㎞ 이내에 있는 승강기 총 127대로, 지하철 시청역·종각역·을지로입구역·안국역·경복궁역·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국립고궁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시설 6곳, 뉴서울호텔·코리아나호텔·포시즌스호텔서울 등 기타시설 5곳이다.

점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실태점검단 8명과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부적합 항목이 발견되면 관리 기관에 통보해 정비를 요청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엘리베이터의 출입문 잠금장치와 구동기 이상 소음, 브레이크 설치 상태, 비상통화장치 작동 상태, 호출 버튼 작동 여부, 장애인용 점형블록 설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는 승강장 플레이트 고정 상태와 비상정지장치 설치 상태, 비고정식 안전 보호판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시는 BTS 컴백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확보와 글로벌 팬 환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오세훈 시장 주재로 BTS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도시데이터와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관리한다. 시는 숙박업소가 게시 요금을 준수하는지 점검했고,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원)를 투입해 바가지 가격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재판 오늘 시작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260만원대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날 오후 2시에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 전 입증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8일 이뤄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지원해준 대가로 같은 달 17일 김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의원 부부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일로 가방을 선물했다고 판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작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함께 김 의원 배우자 이씨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하고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김 의원도 이씨와 함께 입건됐다. 김 의원은 이씨가 가방을 선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예의' 차원이었고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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