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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2.3% 급등해 5,800선 첫 돌파

  • 등록 2026.02.20 16:40:11

 

[TV서울=신민수 기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불장'을 재개한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육천피'를 가시권에 넣었다.

전날 5,6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하루 동안 5,700선과 5,800선을 연속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에 속도를 낸 것이다.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28포인트(2.31%) 오른 5,808.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9.64포인트(0.35%) 오른 5,696.89로 개장한 뒤 종일 우상향 흐름을 지속했으며, 오후 2시 37분께에는 5,809.91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코스피는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5,677.25)와 장중 사상 최고치(5,681.65)를 하루 만에 모두 갈아치우게 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46.6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6천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천451억원과 9천86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5천9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1천179억원과 4천380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54%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28%, 0.3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0%의 낙폭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열흘의 협상 시한을 제시하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일부 펀드에 대한 투자자 환매를 중단한다고 밝혀 연쇄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블루아울은 그간 인공지능(AI) 산업에 대규모로 베팅하며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기에 일각에선 AI 설비투자 분야에서 유동성 경색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05% 오른 19만100원으로 거래를 종료하며 '19만 전자'를 사수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6.15% 급등한 94만9천원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중 한때 95만5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8.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5.18%), HD현대중공업[329180](4.88%), 삼성물산[028260](3.60%), SK스퀘어[402340](2.47%)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68270](-1.02%), 현대차[005380](-0.78%), LG에너지솔루션[373220](-0.5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7.95%), 금융(3.91%), 유통(2.97%), 운송장비·부품(2.86%), 기계·장비(2.84%), 건설(2.43%), 전기·전자(2.21%), 증권(2.14%)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1.36%), 오락·문화(-0.73%), 부동산(-0.34%), 섬유·의류(-0.32%) 등은 약세였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전반의 '위험회피' 분위기와 달리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인 원인에 대해 "글로벌 자금의 유입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오늘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009150]의 지분 5% 초과 보유를 공시했는데,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6%대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 중 약 47포인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록은 글로벌 최대 패시브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시가 이어지는 건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아닌 한국 증시 전체에 대한 패시브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 우려가 고조되면서 방산 업종 상승으로 이어졌고, 2월 임시국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3차 상법개정안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58%) 내린 1,154.0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69포인트(0.06%) 오른 1,161.40으로 개장했으나 직후 1,147.72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189억원과 3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천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케어젠[214370](3.37%), 원익IPS[240810](2.05%), 삼천당제약[000250](0.63%) 등이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3.39%), 리노공업[058470](-3.31%), 리가켐바이오[141080](-2.53%), 알테오젠[196170](-2.31%), 코오롱티슈진[950160](-1.63%)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3조652억원과 12조3천40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9조8천690억원이다.


경남도, 패류 독소 피해 최소화 대책회의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는 20일 경남수산안전기술원에서 패류독소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패류독소 검출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짐에 따라 향후 대응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거제 조사정점에서 채취한 담치류에서는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기준치 이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이어 지난 2일에는 거제 시방리 해역에서 기준치(0.8㎎/㎏)를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 도는 지난해보다 패류독소 검출 시기가 한 달 이상 앞당겨진 점을 고려해 마비성 패류독소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 대해서는 패류·피낭류 채취금지를 안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발생 상황을 어업인들에게 신속 전파한다. 도는 패류독소 피해 예방을 위해 조사정점에서 채취를 실시한 당일 검사, 결과 즉시 통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는 2024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패류독소 전담 검사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패류독소는 봄철 다량 증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한 패류·피낭류 체내에 독성이 축적돼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가열하거나 냉동해도 제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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