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영동의 코아루 리더스원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들이 3일 오전 이 아파트 출입로를 차량으로 막은 채 밀린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30여분간 입주민 등이 발이 묶이며 불편을 겪었다.
200가구의 이 아파트는 시공사인 A건설이 지난해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22억원가량(10여개 업체)의 하도급 공사대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색이나 건설장비 임차 등 소액 공사가 대부분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고, 지금은 시행사(한국토지신탁) 주도로 하자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비 정산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업체들은 지난달 영동군수를 면담하고 중재를 요청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시행사에서 하자보수 공정에 맞춰 공사대금을 정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는 계약서 없이 구두계약 후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최근 시행사에 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