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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찾아가는 발달검사’ 전격 확대... 영유아 무료발달검사 1만 8천 명 돌파

  • 등록 2026.03.05 11:15:07

 

[TV서울=곽재근 기자] 개소 2년 8개월 만에 1만 8천 명이 넘는 영유아에게 무료 발달검사를 지원한 서울시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올해부터 다문화뿐 아니라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아동까지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전격 확대, 경제적 부담과 돌봄 공백으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0 서울가족플라자 2층, 이하 ‘센터’)는 언어‧인지 등 발달의 주요시기인 영유아에게 전문가가 무료 발달검사를 해주고, 검사 결과에 따라 심화평가, 부모코칭,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지난 2023년 6월 문을 열었다. 아동 발달에 조기 개입해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 6월 개소 이후 2026년 1월 말까지, 센터는 총 18,857명의 영유아에게 맞춤형 발달검사와 상담,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센터에서는 발달지연 우려되는 시기인 영유아(15개월~취학 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 검사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아이의 성격, 언어발달, 행동, 자폐 가능성 등에 대해 심화평가를 실시한다. → 이후 부모코칭, 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경우 외에, 관찰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도 아이발달을 위한 양육가이드, 지역거점형 발달놀이터, 6개월 이후 모니터링 재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마트기기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영유아의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만 비용 부담이나 장시간 병원 대기 등으로 막막한 양육자를 위해 전액 무료로 아이의 발달상태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발달검사 확대, 24시간 온라인 챗봇 상담 도입,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 신청 방법 확대, 지역거점형 발달놀이터 참여대상 확대 등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우선, 기존에 다문화가정 위주로 이뤄졌던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한부모가정 및 복지시설 아동까지 확대한다.

 

단순 발달검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부모․복지시설에서 검사에 참여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해당 시설에 ‘찾아가는 발달놀이터’를 제공해 공간적․경제적 제약 없이 발달지연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도움필요’ 아동에게는 전문가가 직접 시설에 방문해 부모코칭을 제공함으로써 양육역량 강화와 영유아 발달수준에 맞는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어 발달지연을 조기에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센터 누리집(https://www. seoul-i.kr)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용자 맞춤형 ‘24시간 온라인 챗봇 상담’을 올 하반기에 도입한다. 챗봇 상담을 통해 발달검사 및 후속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세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상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부모만 신청 가능했던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를 어린이집 등 기관에서도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양육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발달지연 위기 아동을 보육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달검사 후속으로, 아이와 양육자가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에 참여하는 발달지연 예방 집단 프로그램인 ‘지역거점형 발달놀이터’의 참여대상을 기존 ‘관찰필요’ 아동에서 ‘도움필요’ 아동 및 정상군 중 ‘관찰필요’ 영역까지 넓혀 보다 촘촘한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서울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누구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무료 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재원 중인 1~2세반(2023~2024년생) 아동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를 신청해 검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 강화로 가족센터, 한부모시설, 아동복지 시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가정양육 중인 15~36개월 아동의 경우 센터 누리집에서 발달검사를 신청하면 시간·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 발달선별검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37개월~취학 전 아동은 ‘온라인 스크리닝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한 발달지원은 영유아 발달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가치있는 예방적 투자”라며 “서울시는 촘촘한 조기 지원을 통해 발달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사각지대 없이 모든 영유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자원 순환은 삶의 순환"…플라스틱 대란에 뜬 '제로웨이스트'

[TV서울=곽재근 기자] "섬유유연제. 1g=₩4. 초 고농축. 피부자극시험 완료. 포근한 향." 중동전쟁 여파로 플라스틱 등 석유 파생 제품의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10일 오후 방문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알맹상점은 이른바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천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은 이름처럼 포장 껍데기는 제거하고 내용물(알맹이)만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숍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줄지어 선 대형 말통들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했다. 섬유유연제부터 방향제,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로션까지, 말통에 담긴 다양한 리필제품은 1g 단위로 알뜰한 판매가 이뤄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다. 손님들은 직접 챙겨오거나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회용기에 필요한 만큼 화장품이나 세탁용품을 담아 갔다. 마포구에 사는 김근홍(35)씨와 송은정(31)씨 부부는 "용기에 담긴 제품을 사 가면 쌓아놓을 수납공간도 필요하고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며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4년째 친환경 소비 중인 이들 부부는 이날도 섬유유연제 200g을 다회용기에 알뜰하게 담았다. 재활용 가방을 산 남수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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