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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서울시, tbs 프리랜서 단계적 정규직화

  • 등록 2018.01.24 14:42:48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19년 상반기를 목표로 tbs교통방송의 독립 재단법인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에 대한 단계적 정규직화를 추진한.

대상은 프리랜서 피디(PD), 프리랜서 기자, 프리랜서 작가, 프리랜서 카메라감독 등 프리랜서및 파견용역 비정규직 272명이다.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 비정규직 9천98명과 산하기관 서울교통공사의 무기계약직 1천288을 정규직화 한 바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프리랜서라는 직업은 자유롭고 여유롭게 일하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노동법률상 보호를 받는 임금노동자도 아니고 자영업자도 아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프리랜서는 국내 전체 취업자의 5% 남짓이며, 방송업계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3.3%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우선, tbs의 재단법인화 이전에 259명을 직접고용(계약직) 방식으로 전환하고 업무특성상 또는 본인 의사에 따라 프리랜서 계약을 유지하고 싶은 13명의 경우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직접고용과 함께 고용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기간 보장제(최소 6개월~최대 23개월 등)와 계약만료 통보제(계약기간 종료시기 사전에 통보)를 도입한다.

프리랜서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에도 표준계약서 작성 및 공정한 임금 지급, 업무관련 불공정성 및 차별개선 등을 통해 보편적 노동인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재단법인 설립 이후에는 기존 정규직 직원과 같은 개방형 제한경쟁을 통해 정규직 채용절차를 밟되, 가점을 부여한다. 정규직 전환 조건을 충족하는 181(연출, 카메라, 보도, 방송제작 지원 등)이 대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 '16tvN의 프리랜서 조연출로 일하다 사망한 고() 이한빛 PD의 유가족과 언론노조가 만든 한빛재단에서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 예정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서울시내에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사단법인 한빛과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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