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서구가 공동주택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2018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아파트 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용시설물의 관리 및 개선과 주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추진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 및 미화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휴게실 시설 개선에 중점 지원해 주민들과 근무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는 경비원, 미화원의 휴게실 시설개선과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두 가지 사업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통로 확보는 물론, 추락 등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아파트 안전 관리를 위해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281개 단지이며, 준공 후 5년 이내 단지와 임대아파트는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사업관련 도서 등 구비서류를 주관부서인 주택과에 3월 27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지원심의회를 열어 지원대상 단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지원대상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부문(다목적 시설 개선 등 7개 사업), 공용시설물 관리 사업 부문(에너지절감시설 설치 등 8개 사업)이며, 지원예산은 총 3억 9천만 원이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하되 단지별 부담 능력을 고려하여 500세대 미만은 최대 1,500만 원, 500세대 이상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확보는 물론,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 및 미화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