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종로구는 지난 1월 2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18년 설 명절 공원녹지분야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종로구 내 공원 ․ 녹지 시설물을 일제 점검 ․ 정비하고 이용 질서를 확립해서 공원을 찾는 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관리 대상은 공원과 녹지대를 비롯한 녹지공간이다.
종로구에는 현재 도시자연공원 3개소, 근린공원 17개소, 어린이공원 13개소, 시설녹지 21개소(68,155㎡), 일반녹지 289개소(143,974㎡), 마을마당 6개소, 쉼터 31개소, 도시텃밭 104개소 등의 녹지가 조성돼 있다.
이번 안전관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각종 공원시설물 점검하고 일제 정비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공원이나 쉼터 내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비를 비롯해 놀이시설 및 운동시설, 펜스 및 난간, 공원등의 훼손 및 작동상태를 살핀다.
또한 의자나 파고라 등 휴게시설의 볼트가 풀려 있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녹지대나 화단의 울타리 파손 및 장애물 돌출 여부도 확인한다.
축대 ․ 옹벽 등 구조물은 기초 지반의 침하 또는 철근 노출 등이 없는지 살피고, 빗물받이와 맨홀 ․ 배수로도 훼손 또는 불량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점검결과를 시설물 점검표에 상세히 기록한다.
더불어 한파나 폭설 대비, 화재예방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인부를 활용해 즉시 정비하며, 중대결함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사용 중지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후 별도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인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나흘 동안은 종로구 공원녹지과 사무실과 각 공원(녹지)관리사무소에서 「설 연휴 공원 ․ 녹지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을 통해 공원, 쉼터 내 쓰레기 수거 및 공원이용 안내를 비롯한 각종 불편사항을 처리한다.
또한 공원 및 쉼터 내 노숙행위, 심한 소음행위 등 불법․ 무질서 행위를 계도 단속하며 보건소와 119,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철저히 유지할 예정이며,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도 병행 운영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연휴를 맞아 공원 등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위험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안전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자연 친화도시 종로를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