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동작구가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학교 주차시설을 임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이번에 운동장 및 주차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남사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22개 학교다.
구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참여희망여부를 사전에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밀집가 등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개방시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15일 오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밤 10시까지다.
자세한 학교별 개방일자 및 연락처는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확인하거나 교통행정과(820-1481)로 문의하면 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도 허용된다.
대상은 남성사계시장, 본동인정시장, 성대시장, 영도시장, 사당시장,강남․상도시장 등 6개소다.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기간은 20일까지며, 허용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은 계도 위주의 주차지도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이열주차, 대각선 주차 등 2개 이상 차로를 점유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거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부득이 단속될 수 있다.
유재문 교통행정과장은 “동작구를 찾은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면수의 주차장을 확보했다”며, “연휴기간 우리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주차걱정 없이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