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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일본군의 '위안부' 학살 영상 최초 공개

  • 등록 2018.02.27 17:14:27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27 개최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국제컨퍼런스'에서 일본군이 조선인 위안부를 학살했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시아태평양전쟁 패전 직전인 1944년 중국 등충에서 조선인 위안부들이 학살된 후 버려진 모습을 담은 19초 분량의 흑백영상이다.

, 당시 미중 연합군이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학살을 분명히 인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연합군 보고문서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은 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 정진성교수연구팀(이하 서울대 연구팀’)'16년과 '17년 두 차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을 방문해 끈질긴 자료조사와 발굴 작업을 거친 끝에 촬영된 지 70여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시와 서울대연구팀은 이 영상자료 1점을 비롯해 사진자료 2, 당시 미중 연합군(Y)이 작성한 작전일지를 비롯해 일본군의 위안부학살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 14점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선인 위안부들이 일본군에 의해 살해당한 후 버려진 참혹한 모습이 담겨있다. 주변으로는 시신을 매장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중국군 병사 두세 명의 모습도 보인다.

연합군 164통신대 사진중대 B파견대의 볼드윈(Baldwin) 병사가 1944915촬영한 것으로, 영상 속 장소는 중국 운남성 등충성 안 밖의 장소로 추정된다.

특히 패전이 임박한 19449월 중국 송산과 등충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에게 당시 일본 작전참모였던 츠지 마사노부 대좌는 지원병력이 도착하는 10월까지 계속 저항하라는 사실상 옥쇄’(강제적 집단자결) 지시를 내렸고, 이를 거부했던 조선인 위안부들은 일부 민간인들과 함께 일본군에 의해 살해당했다. 당시 중국 송산에는 24, 등충에는 최소 30명 이상의 위안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학살 사실은 미 연합군도 인지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17년 발굴한 영상과 '16년 수집한 사진원본이 각도만 다를 뿐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로 영상과 사진 속 시체의 옷차림, 매장을 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중국군 병사가 영상 속에도 등장하는 점 등을 제시했다.

사진 자료는 등충에서 조선인 위안부가 학살된 모습을 담은 2(사진병 프랭크 맨워렌(Frank Manwarren) 촬영)이다.

영상 속에는 사진에 등장하는 중국 병사가 시체의 양말을 벗기는 모습이 나온다.

강성현 교수(성공회대)일본정부가 위안부 학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 말기에 조선인 위안부가 처했던 상황과 실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 마련… 비역세권 현황 조사 추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금까지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비(非)역세권 지역을 전면 조사·분석해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그동안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역세권이 아닌 주거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지고 노후화 문제가 심화됐다. 이에 시는 도시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역세권 이외 지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고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많지만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SOC·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철 외에 대중교통·기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하지만 노후화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주거·상업 기능 공급과 생활SOC, 보행환경·녹지공간 등 생활 환경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도출해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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