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양천구는 자동차의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승용차마일리지’ 신규가입자를 3월 30일부터 모집한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자동차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시민실천 운동이다. 승용차 마일리지에 참여하는 차량이 기준년도에 비해 주행거리를 감축하여 운행하였을 경우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시민 중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차량소유자 본인이 가입하여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http://driving-mileage.seoul.go.kr)신청, 또는 구청 맑은환경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전체 5만명만 신청 받는다.
신청 후 차량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거나,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인센티브는 1년 단위로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2만~7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감축률 5~10%미만(0.5~1km미만)은 2만원, 10~20%미만(1천~2천km미만)은 3만원, 20~30%미만(2천~3천km미만)은 5만원, 30%(3천km이상)이상은 7만원을 받는다. 포인트는 문화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지방세 납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태성 맑은환경과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연료는 소비과정에서 많은 온실 가스를 발생하여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위해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는 작은 시민실천운동에 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