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내실 있고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위하여 구 간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성북구 안전대진단’을 추진하면서 재해·재난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 해빙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손정수 성북구 부구청장을 비롯하여 도시환경국장, 건설교통국장 및 시설관련 부서장, 민간 전문가 등 관계자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서 새석관시장, 대일연립, 성오빌라 등 재난발생 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손 부구청장은 현장에서 관계부서장으로부터 재난위험시설 현황과 관리 및 해소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민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안전여부를 직접 살펴보면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정밀 안전진단이나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손 부구청장은 점검현장에서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은 조그마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설관리부서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북구는 앞서 지난 1월 구청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성북구 안전대진단 T/F 팀을 구성하여 내실 있는 현장점검과 동시에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정부 차원의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법규정·제도·관행 등 문제점을 도출하여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